■ 마음의 양식/좋은글
세상에서 가장 먼 길ㅣ바람에 실려 하남석
지송나무
2020. 3. 3. 22:30
세상에서 가장 먼 길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십년이 걸렸다.
세상에 많은 길이 있습니다.
인생이란 그 많은 길을 따라 걸어며
저마다의 발자취를 남기는 여정입니다.
세상으로 난 길 뿐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마음의 길이 있지요.
그 길을 따라 가까워지기도 하고
때로는 멀어져서 다시 못 만나기도 합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에 이르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머리로 생각한 사랑이 가슴에 이르는데..
칠십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 김수환 추기경의 진솔한 고백은,
마음으로 사랑하는 일이 쉽지 않음을 일깨우고
사랑의 마음을 어찌 간직해야 하는지,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마음으로 난 길을 따라서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일..
그대와 내가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이 그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옮긴글-
♬ 하남석 바람에 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