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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취미·레저생활/산행엘범

우생즐사모 내연산 산행 스케치(2013.03.12)

지송나무 2015. 5. 20. 09:51

우생즐사모 내연산 산행 스케치(2013.03.12)

 

 

 

 

10km를 넘어면 힘들어하는 노인네들,
차까지 대절하고도 반쪽 등산이라
한 사람이라도 다치는 이가 없어야 한다.
결국 반쪽이라도 편하게 하자고 결정을 내렸으나
조금 힘들더라도
대절의 값어치는 해야한다는 노인네들의 성화에
애초 계획을
급 조정하여
월사동-향로봉-삼지봉-보경사로
변경 실시하여였다.

 

치악산에서
다친 다리가 아직
온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완주한 덕암께 박수를 보낸다.

 

 

고구마를 처음 들여와 재배법과 갈무리하는 방법을 보급해 준 관찰사 조엄(1719~1777), 정선 겸재 선생, 추사 김정희 선생의 부친인 김노경 등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찾았던 유서 깊은 곳, 내연산을 우리 우생즐사모 ‘고희’들이 찾았다. 우리도 그때 그 시절에 왔었더라면 저렇게 파고 새기고 했으리라.

 

 

 

 

 

 

 

진나라의 팔명보석거울을 묻고 그 위에 세웠다는  보경사를 눈길만 한번 주고는 귀가를 서두른다.

 

 

삼지봉 정상(710m)에 서니 북쪽으로 동대산(792m)·바데산(645m)이 우뚝하고, 서로는 6·25의 격전지, 향로봉(929m)이 아름답다. 동쪽과 남쪽 사면은 급하고, 북서쪽은 완사면이다. 차가 보경사에 있으니 급사면으로 하산해야겠구나.

 

 

내연산의 랜드마크 삼동석으로 추정되는 선바위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조금 움직이지만 양손으로 흔들면 꿈쩍도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는 그 바위, 삼동석으로 추정되는 선바위 모습이다.

 

 

 

 

 

 

 

 

 

 

 

 

 

 

 

 

 

 

 

 

<출처 : 카페 우생즐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