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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세계로 미래로/오늘의 인물 40

‘하버드생’이 올림픽 ‘금메달’ 땄다…전 세계가 주목하는 女 200m 새 역사 [2024 파리]

‘하버드생’이 올림픽 ‘금메달’ 땄다…전 세계가 주목하는 女 200m 새 역사 [2024 파리]김희웅 2024. 8. 7. 17:52번역 설정 가브리엘 토마스. 사진=AFP 연합뉴스하버드대 학생이 올림픽 금메달까지 땄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미국 육상 국가대표 가브리엘 토마스(28)다.토마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83을 기록,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토마스는 미국 대표팀 기준으로 12년 만에 여자 200m 금메달리스트가 됐다.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참가한 토마스는 당시 200m 동메달, 400m 계주 은메달을 딴 바 있다.생애 두 번째 올림픽..

평생 김밥 팔아 6.3억 기부한 할머니…월셋집까지 빼주고 하늘로

평생 김밥 팔아 6.3억 기부한 할머니…월셋집까지 빼주고 하늘로 이기범 기자입력 2024. 3. 13. 17:01수정 2024. 3. 13. 18:14 전 재산 6억3000만 원 이어 집 보증금 5000만 원도 기부 김밥 장사로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박춘자 할머니. 초록우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죽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김밥 장사로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해 온 박춘자 할머니가 마지막 남은 집 월세 보증금까지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초록우산은 지난 11일 박 할머니가 향년 94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춘자 할머니는 열 살 무렵부터 50여년간 매일 남한산성 길목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 6억3000만 원..

[정전 70년, 피란수도 부산] (23) 부산을 사랑한 위트컴 장군

[정전 70년, 피란수도 부산] (23) 부산을 사랑한 위트컴 장군 차근호입력 2023. 9. 2. 09:00 부산역 화재 때 군수물자 풀어…"그 나라 국민 위하는 게 진정한 승리" 리처드 위트컴 장군 [위트컴 희망재단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25 전쟁 때 한국을 위해 싸웠던 해외 참전용사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는 유일하게 장성급 안장자가 있다. 미국 리처드 위트컴 장군이다. 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1953년 유엔군 부산군수기지사령관(준장)으로 부산 땅을 밟은 위트컴 장군은 부산시민에게 숱한 선행을 베푼 인물이다. 정전 직후인 1953년 11월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역 일대에서 발생한 대화재로 6천여 가구 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위트컴 장군은 ..

남침 막으려 첫 북파한 부대원, 240명 중 23명만 생환했다

남침 막으려 첫 북파한 부대원, 240명 중 23명만 생환했다 김홍준입력 2023. 6. 10. 00:03수정 2023. 6. 10. 00:18 한국전쟁 종전 70년 기획 호림부대는 1949년 7~8월 38선 이북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9월부터 지리산·보현산·팔공산 등에서 공비토벌 작전에 참여했다. “그저 그런 일이 있었다고만 알려주시게.” 93세 노인은 “내가 그곳에 있었다는 것보다, 그것이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니 내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휠체어에 앉은 송이남(가명)옹은 그러면서 기자의 손을 더듬더듬 잡았다. 하지만 74년 전을 떠올리자 범처럼 날랬던 북파 부대원이 돼 있었다.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의 한 카페에서 송옹을 만났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북파 부..

"내 조카" 9살女 손잡은 남자…끝까지 쫓아가 유괴 막은 '영웅'

"내 조카" 9살女 손잡은 남자…끝까지 쫓아가 유괴 막은 '영웅' 이세연 기자입력 2023. 5. 4. 10:00수정 2023. 5. 4. 10:08 포스코청암재단, 이철씨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 2일 광주 북구청에서 이철 포스코히어로즈에게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동호 상임이사, 이철 히어로즈, 문인 광주북구청장.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청암재단은 9살 여아의 유괴를 적극적인 행동과 기지로 막아낸 이웃 주민 이철(42)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일 광주 북구청에서 이씨에게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씨는 지난달 2일 공원에서 놀던 여자아이의 유괴를 막아냈다. 이씨는 이날 오후 5시경 아들과 함께 광주 북..

[단독] “6·25때 엄마 도운 미군… 내가 美장군된 이유”

[단독] “6·25때 엄마 도운 미군… 내가 美장군된 이유” 워싱턴/이민석 특파원입력 2023. 4. 19. 05:01수정 2023. 4. 19. 07:33 美육군 유일 한국계 장성, 마이클 시글 준장 인터뷰 “한국계로서의 유산 부끄러워하거나 숨긴 적 없다” “美서 공부한 이승만, 김규식...한미 관계 70년 동맹보다 훨씬 더 뿌리 깊어” “전쟁이 끝났을 때 10살이었던 어머니는 미군들이 주는 음식 덕분에 배를 곯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70년 뒤 아들이 미 육군 보급을 담당하는 자리에 와 있으니 세상은 돌고 도는 것(life is a circle) 같습니다.” 마이클 시글(50·한국명 부연) 미 육군 준장이 17일(현지 시각) 미 워싱턴DC 국방부 청사 내 육군 회의실에서 진행된 본지 인터뷰에서 발언하..

파산신청 거부…10년 만에 40억 빚 다 갚은 92세 할머니 '감동'

파산신청 거부…10년 만에 40억 빚 다 갚은 92세 할머니 '감동' 박형기 기자입력 2022. 12. 9. 15:47수정 2022. 12. 9. 16:06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천진잉 할머니 -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파산신청을 거부하고 2077만 위안(약 40억)의 빚을 모두 갚은 92세의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할머니'로 불리며 저장성의 '가장 아름다운 저장인상'을 받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92세인 천진잉 할머니다. 그는 원래 의사(양의)였고 은퇴 이후 1983년 중국 동부 저장성 리수이에서 다운자켓 공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1년 유동성 문제로 회사가 부도 위기에 빠졌다. 그는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 ..

‘홀로 중공군 50명 사살’ 한국전쟁 영웅 미야무라 히토시 별세

‘홀로 중공군 50명 사살’ 한국전쟁 영웅 미야무라 히토시 별세 박세영 기자입력 2022. 12. 1. 09:21수정 2022. 12. 1. 09:33 지난 2014년 11월 미국 뉴멕시코에서 열린 참전군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미야무라 히토시(가운데). AP·뉴시스 미야무라 히로시 예비역 하사의 1953년 사진. 미국 국립기록보관소 제공 향년 97세…미국·한국에서 각각 최고무공훈장 받아 6·25전쟁에서 혼자 중공군 50명 이상을 사살해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최고무공훈장을 받은 일본계 미국인 미야무라 히로시 예비역 하사가 별세했다. 향년 97세.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명예 훈장 협회를 인용해 미야무라 하사가 전날 애리조나주(州) 피닉스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미야무..

[피플in포커스]타이베이 시장에 장제스 증손자 장완안 당선…43세 최연소

[피플in포커스]타이베이 시장에 장제스 증손자 장완안 당선…43세 최연소 김민수 기자입력 2022. 11. 27. 14:47수정 2022. 11. 27. 16:53 인기를 다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듯 26일 치러진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장 선거에서 장완안(蔣萬安) 국민당 후보가 승리가 확정되자 주먹을 쥐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26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장 선거에서 장완안(蔣萬安) 국민당 후보가 민진당 후보인 천시중 보건부 전 장관, 비비안 황 타이베이 부시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43세의 장완안은 국민당이 8년 만에 수도를 되찾으면서 역대 최연소 타이베이 시장에 취임하게 된다. 또한 그의 당선으로 잇따른 선거 패배로 세가 위축돼온 국민당..

이재용 10년만에 회장 승진…기술·인재·조직 '뉴삼성' 속도낸다(종합)

이재용 10년만에 회장 승진…기술·인재·조직 '뉴삼성' 속도낸다(종합) 신건웅 기자입력 2022. 10. 27. 12:46수정 2022. 10. 27. 16:59 초격차 기술·인재 양성·유연한 조직문화에 집중…'뉴삼성' 가속도 이재용 "미래 기술에 생존 달려있어…최고 기술은 인재가 만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2022.10.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대가 27일 막을 올렸다. 지난 2012년 부회장에 오른 지 10년 만이다. 이사회가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회장 승진을 계기로 이 회장은 초격차 기술과 인재 양성, 유연한 조직문화를 중심으로 한 '뉴삼성'..

유림 대표 "제사·차례상 간소화, 홍동백서·조율이시 근거 없어"

유림 대표 "제사·차례상 간소화, 홍동백서·조율이시 근거 없어" 이강은 입력 2022. 07. 18. 18:41 수정 2022. 07. 18. 18:44 '의례 간소화' 추진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 신임 회장 “설과 추석만 되면 차례상 음식 준비로 스트레스를 겪는 여성, 가족 불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요. 차례·제사 음식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영갑(59)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 신임 회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 고충을 덜어드리는 것이 유도회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사상을 차릴 때 신위를 기준으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홍동백서’나 대추·밤·배·감 등 제사상에 필수적으로 올려야 하는 과일을 일컫는 ‘조율이..

가난이 지겨웠던 단칸방 셋째, 한국 '최고 부자'가 됐다

가난이 지겨웠던 단칸방 셋째, 한국 '최고 부자'가 됐다 이동우 기자 입력 2021. 07. 31. 08:00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5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하며 그의 성장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소위 '흙수저' 출신으로 능력만 가지고 자신을 증명해낸 것은 물론, 역대 개인 최고 기부액 등 새로운 부자의 상을 정립해가는 모양새다. 30일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4억달러(15조3631억원)의 순자산으로 121억달러(13조8726억원)의 이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랐다. 김 의장의 재산은 주가 급등으로 올해에만 60억달러(6조8790억원) 늘었다. 블룸버그는 특히 자수성가한 IT(정보기술) 기업 창업자가 재벌을 제친 것은 한국에서는 기념비적 ..

[영상] 2박 3일 도망친 소 살았다..현실판 '마당을 나온 암탉'

[영상] 2박 3일 도망친 소 살았다..현실판 '마당을 나온 암탉' 정현용 입력 2021. 06. 25. 18:56 수정 2021. 06. 25. 19:16 美 도살장 탈출 소 '깜짝 명물'..유명 작곡가 호소에 새 삶 도살장서 도장친 소 40여마리 시가지 진입 대부분의 소 잡혀 도살장으로 다시 끌려가 1마리 2박 3일간 도망쳐 ‘명물’로 떠올라 다이앤 워런 “잔인” 비용 치르고 구명 호소 2박 3일을 도망치다 붙잡힌 소. SNS 캡처 도살장까지 갔다가 탈출해 2박 3일을 끈질기게 도망친 소가 결국 생명을 건지게 됐다. 그래미와 골든 글로브 등을 수상한 유명 작곡가 다이앤 워런이 일부 비용을 지불하고 당국에 소를 살려주도록 호소해 목숨을 건지게 된 것이다. 24일(현지시간) AP와 AFP 등에 따르면 지..

장성환 회장 부부, KAIST에 200억 부동산 기부

장성환 회장 부부, KAIST에 200억 부동산 기부 김만기 입력 2021. 03. 14. 17:11 수정 2021. 03. 14. 17:55 "기부에 대한 마음을 정한 뒤로 여러 곳을 두고 고민했지만,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장 보람될 것이라는 생각에 KAIST를 선택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삼성브러쉬 장성환 회장 부부가 200억 상당의 부동산을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회장 부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KAIST에 350억원을 기부한 김병호 서전농원 회장 부부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남해 자수성가한 장 회장 "과..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부인 질 바이든 여사

사상 첫 본업 겸한 영부인 나올까..'조용한 내조'의 주인공 [미 대선 바이든 승리] 김기혁 기자 입력 2020.11.08. 03:21 수정 2020.11.08. 04:20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영부인이 될 질 바이든(69) 여사는 '조용한 내조'로 미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미 외신들은 바이든 여사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본업을 따로 가진 영부인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바이든 여사는 남편의 대선운동을 돕기 위해 1981년 딸 애슐리가 태어난 이래 처음으로 올해 휴직했다. 바이든 여사는 선거 과정에서 '조용한 내조'로도 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학 박사로 대학서 영어..

[월드피플+] 코로나로 비행기 끊기자..할머니 만나려 2735km 걸은 11세 손자 (영상)

[월드피플+] 코로나로 비행기 끊기자..할머니 만나려 2735km 걸은 11세 손자 (영상) 권윤희 입력 2020.10.07. 15:36 수정 2020.10.07. 15:36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할머니를 볼 수 없게 된 손자가 이탈리아에서 영국까지 무려 2735㎞를 걸어서 이동했다. 마을 어귀에서부터 걸음을 재촉한 소년은 골목 안쪽 집 현관문 앞에 서서 자신을 기다리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전력으로 질주했다. 손자를 품에 안은 할머니의 눈가도 어느새 촉촉해졌다. 할머니는 "나를 보러 이탈리아에서부터 걸어서 오겠다는 손자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새 눈앞에 와 있었다"고 기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

미 억만장자 9.4조 전재산 기부.."너무 행복"

미 억만장자 9.4조 전재산 기부.."너무 행복" 김대호 입력 2020.09.16. 16:51 미국의 억만장자가 평생 모은 전 재산 80억달러(9조4천억원)를 기부했다. 살아있는 동안 가진 재산을 모두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공언해온 핀리는 이로써 이날 마지막 기부를 포함해 평생 기부금이 80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그는 이미 2012년 아내와 은퇴 후 생활을 위해 200만달러(24억원)만 따로 챙겨두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면세점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찰리 척 핀리 개인 자선재단 해체하며 교육·인권 등 다양한 분야 기부 아내와 은퇴 후 생활 위해 24억원만 챙겨놔 척 핀리(왼쪽)..

55년간 무료진료 봉사한 박종수 원장에 'LG 의인상'

55년간 무료진료 봉사한 박종수 원장에 'LG 의인상' 최재서 입력 2020.09.16. 11:00 55년간 무료진료를 해온 박종수(80) 원장과 30년간 무료급식소 운영을 무보수로 맡아온 조영도(46) 총무이사가 LG 의인상을 받는다. 16일 LG복지재단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는 박종수 원장은 치과대 졸업반이었던 1965년부터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했다. 박 원장은 또 1991년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설립을 후원했고 2018년부터는 식당 운영 복지법인 대표도 맡고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료급식소서 30년간 봉사해온 조영도 이사에도 수여 박종수 원장(왼쪽)과 조영..

[아무튼, 주말] 서울대서 3번째 졸업장, 내 별명은 '밥 잘 사주는 할배 선배'

[아무튼, 주말] 서울대서 3번째 졸업장, 내 별명은 '밥 잘 사주는 할배 선배' 박돈규 기자 입력 2020.06.20. 03:02 [박돈규 기자의 2사 만루] 50년 '공부 마라톤' 완주한 수의·경영·지질학사 이국희씨 서울대 수의학과와 경영학과에 이어 지구환경과학부를 졸업한 이국희(72)씨가 졸업 증서와 학생증을 보여주고 있다. 지구환경과학부는 과거의 지질학과·해양학과·대기학과가 합쳐진 것이다. 그는 “인생을 오래 살고 나서 공부를 하며 새롭고 즐거운 세계를 발견했다. 이번에 졸업한 서울대가 진짜”라고 했다.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 2월 서울대를 졸업한 이국희(72)씨는 학번이 75-73541이다. 1975년 지질학과(현재 지구환경과학부)에 입학해 학사모를 쓰기까지 45년이 걸렸다. 서울대 학부..

[삶도] "내 눈이 보인다면 가장 보고 싶은 얼굴, 엄마"

[삶도] "내 눈이 보인다면 가장 보고 싶은 얼굴, 엄마" 김지은 입력 2020.05.08. 09:02 댓글 0개 [김지은의 ‘삶도’ 인터뷰] 노래하는 이소정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서 공연한 시각장애 소녀 어릴 때부터 눈 되어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던 시각장애 소녀 이소정 학생을 4월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일보 본사에서 만났다. 엄마를 생각하며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하니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고영권 기자 소정(16ㆍ서울맹학교 1)에게 엄마는 세상이다. 태어날 때부터 보지 못하는 소정은, 엄마의 목소리로 사물을, 글을, 빨강의 따뜻함과 파랑의 차가움을 배웠다. “그건 뭐야?” 옆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나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질문을..

'새마을'을 생명·평화운동으로 바꿔가는 정성헌 좌파 출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난 박정희 때 세 번 구속됐지만.. '새마을'은 성공한 운동" 김기철 학술전문기자 입력 2019.11.12. 03:07 The copyright belongs to the original writer of the content, and there may be errors in machine translation results. 版权归内容原作者所有。机器翻译结果可能存在错误。 原文の著作権は原著著作者にあり、機械翻訳の結果にエラーが含まれることがあります。 Hak cipta milik penulis asli dari konten, dan mungkin ditemukan kesalahan dalam hasil terjemahan mesin. Bản quyền thuộc về tác giả gốc của nội dung..

서울시 9급 합격 55세 김의천씨 "낮엔 버스 운전, 밤에 인강으로 준비"

서울시 9급 합격 55세 김의천씨 "낮엔 버스 운전, 밤에 인강으로 준비" 김정욱 기자 입력 2019.10.29. 14:13 수정 2019.10.29. 18:23 "나이 오십 넘어 뒤늦게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 주어진 일에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EBS와 사설 학원의 인터넷 강의를 듣고 동네 구민회관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를 했습니다. 독서실에 가면 젊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모두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더군요. 머리 좋은 젊은이들과의 경쟁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할 수 있다'는 신념이 더 앞섰습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5세에 서울시 9급 시험 합격 김의천씨 낮..

그레타 툰베리/"대멸종 시작됐는데 돈타령만"..10대 소녀에 혼난 정상들

그레타 툰베리 "대멸종 시작됐는데 돈타령만"..10대 소녀에 혼난 정상들이형민 기자 입력 2019.09.24. 17:36 수정 2019.09.24. 17:57 스웨덴 출신의 10대 환경투사 그레타 툰베리가 유엔에서 세계 각국 정상들을 격앙된 어조로 호되게 꾸짖었다. 기후변화 문제를 '나 몰라라' 무시해 온 도널드 트럼프..

베트남전 러브 스토리..미군 병사·베트남 여성, 50년 만에 재회

베트남전 러브 스토리..미군 병사·베트남 여성, 50년 만에 재회입력 2019.09.15. 13:53 베트남전(1964∼1975년)에 참전한 미군 병사와 베트남 여성이 당시 이루지 못한 러브 스토리를 50년 만에 다시 쓰게 됐다. 15일 일간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인 켄(71)과 베트남 여성 란(67)은 1969..

"날 믿어봐라"..약속지킨 경찰관에 목숨 끊으려던 20대 인생 역전

"날 믿어봐라"..약속지킨 경찰관에 목숨 끊으려던 20대 인생 역전 조아현 기자 입력 2019.09.11. 18:18 수정 2019.09.11. 18:37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한 20대 청년의 마음을 돌이키고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에 있는 개금파출소에 한 청년이 양손에 치킨 세 마리를 들고 방문했다. 파출소에서 한 경찰관을 애타게 찾던 이 청년은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서병수 경위를 보자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부산 부산진구의 한 원룸으로 출동했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손씨를 발견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

[아직 살만한 세상] "맨발 딸에게 신발 사준 대학생을 찾습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 "맨발 딸에게 신발 사준 대학생을 찾습니다" 신은정 기자 입력 2018.08.09. 10:56 모르는 사람에게 선뜻 지갑을 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용돈을 받는 학생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딸을 키우는 한 어머니는 4일 페이스북 '백석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자신의 딸에게 선행을 베푼 학생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딸에게 도움을 줬던 학생이 답글을 남긴 것인데요.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선뜻 지갑을 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용돈을 받는 학생이라면 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선행은 부유한 정도와 비례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나와 비슷한 처지라는 생각에 앞뒤 재지..

[여기는 남미] "죽기 전에 쉬고파"..세계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의 근황

[여기는 남미] "죽기 전에 쉬고파"..세계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의 근황 입력 2018.08.08. 09:21 청렴의 상징인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의원직에서 사퇴한다. 2010~2015년 대통령으로 재임한 그는 퇴임과 함께 상원에 당선, 의원직을 수행해 왔다. 무히카는 재임 시절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화제가 됐다. 검소하고 청렴한 그의 생활은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청렴의 상징인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의원직에서 사퇴한다. 죽기 전에 한번쯤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무히카는 최근 에페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