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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건강·행복생활/질병 · 병원 165

대장내시경 후 듣는 말 "용종 떼냈어요"…꼭 제거해야할까?

대장내시경 후 듣는 말 "용종 떼냈어요"…꼭 제거해야할까?박정렬 기자 2025. 2. 1. 09:30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187) 대장 용종[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김지원 대림성모병원 소화기내과장(진료지원부장)외부 기고자 - 김지원 대림성모병원 소화기내과장건강검진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면 대장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하였으니 조직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내원하라는 안내를 종종 듣게 된다. 결과를 듣기 위해 진료를 볼 때까지 '혹시 조직 검사 결과가 나쁘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하기도 한다. 과연 '용종'이란 무엇일까? 용종은 점막의 일부가 주변보다 비정상적으로 돌..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 없어도 재활 과정 필수 [CEO건강학]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 없어도 재활 과정 필수 [CEO건강학]이코노미조선=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2025. 1. 31. 06:01 /셔터스톡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 같은 원인으로 심하게 마모되거나 변형된 관절을 교체하는 마지막 치료 방법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연골이 닳아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병이다.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로 일시적인으로 완화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그래서 많은 환자가 수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비용과 두려움 그리고 수술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이를 미루거나 피하는 경우도 많다. 어떤 환자는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면서 통증을 견디기도 한다. 이는 다른 장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결국 통증과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인공..

"뇌졸중 막으려면, 이것부터 알아둬야" 신경과 이동환 교수

"뇌졸중 막으려면, 이것부터 알아둬야" 신경과 이동환 교수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2025. 1. 31. 09:00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이다.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평생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하는 것은 물론, 사망까지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 뇌졸중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하다.신경과 이동환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는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이라고 말하면서 "한시라도 빨리 응급실에 도착해야 뇌졸중 진행을 막고,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뇌졸중 대처만큼 중요한 건 예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예방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을 짚었다. 이동환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의 의심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자세히 짚어본다.  Q...

자살 충동까지 느끼는 이명, 스트레스가 주원인!

자살 충동까지 느끼는 이명, 스트레스가 주원인!- 조선제일침 ‘허임 보사침법’으로 이명 치료 갑산한의원 이상곤 원장- 진료받으러 왔다 펑펑 울고 가는 이명 환자 많아- tvN 드라마 ‘명불허전’ 원작 ‘허임’ 집필2024-12-25 최도빈기자귀에서 나는 소리를 뜻하는 ‘이명(耳鳴)’은 치료하기 까다로운 난치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천재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가 바로 이 병으로 고통을 받았다.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중에서 이명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이명’의 한방 치료와 그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서울 서초동 갑산한의원 만난 이상곤 원장은 ‘이명’의 뜻부터 설명했다. 한자의 의미대로 조상들이 ‘귀에서 소리 나는 울음’이라고 표현한 것은 병의 실체..

어르신에게 나타난 충동적 행동과 집착, 실어증… ‘이 치매’ 때문 [건강 나침반]

어르신에게 나타난 충동적 행동과 집착, 실어증… ‘이 치매’ 때문 [건강 나침반]글‧이은주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기사승인 2024-12-19 12:49:55치매라고 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길을 배회하는 증상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치매의 종류는 다양하며, 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기억력보다는 행동 증상을 먼저 보인다. 성격과 행동이 충동적으로 변하거나 말을 할 때 단어를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집착이 생긴다면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흔히 생각하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기억력과 언어기능의 장애는 물론 판단력과 방향 감각이 상실되고 결국 자신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된다. 하지만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이외에도 50여종 이상의 질..

1년에 스케일링은 두 번…입 속 세균 관리가 중요한 이유

1년에 스케일링은 두 번…입 속 세균 관리가 중요한 이유변태섭2024. 11. 19. 09:00 입안에 700여 종 세균 살아구강 미생물, 전신질환과 연관성강도 센 구강청결제 사용 지양해야이달 13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만난 이효정 치과 교수가 구강 내 세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지저분한 세균하면 떠오르는 곳이 화장실의 변기잖아요? 그런데 변기보다 우리의 입 속에 더 많은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략 700종이고, 국내 연구에선 1,016종이 발견되기도 했어요.”이효정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는 “사람의 유전물질(DNA)보다 더 많은 양의 세균이 구강에 있고, 각 세균이 서로 영향을 끼치며 구강과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달 13일..

“비타민제? 너무 많이 챙겨 먹어 문제”

“비타민제? 너무 많이 챙겨 먹어 문제”기자명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승인 2024.08.25 08:00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바로가기 기사스크랩하기 복사하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인터뷰]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음식으로 충분한 영양소 섭취…잘못된 영양 기준점 ‘권장섭취량’ 바로잡아야”‘비타민제를 따로 챙겨 먹어야 한다’는 측과 ‘먹을 필요 없다’는 측의 주장은 오래된 논쟁거리다. 그런데 ‘국민 상당수는 비타민 결핍’이라는 뉴스를 접하거나 건강검진에서 ‘비타민 부족’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당장 비타민 보충제를 먹어야 할 것만 같다. 우리는 ..

98%가 바이러스 보유…한여름 50세 이상 노리는 이 병

98%가 바이러스 보유…한여름 50세 이상 노리는 이 병권선미2024. 7. 6. 20:11 50세 이상 성인의 98%가 유발 바이러스 보유50세 이상 성인의 98%가 유발 바이러스 보유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에 감염된 후 신경계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발해 발생하는 급성 수포성 피부 질환이다. 보통 1~2주 뒤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를 보이면서 찌르는 전기가 오거나 화끈거리는 등 극심한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을 동반한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이라면 대상포진을 경계해야 하다. 몸속에 잠재한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노린다. 발병하면 극심한 통증으로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져 백신 접종 등으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 강북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주은정 교수의 도움말로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봤..

"직장인들, 새벽에 수영하면…" 서울대 '명의'의 경고

"직장인들, 새벽에 수영하면…" 서울대 '명의'의 경고안대규    2024. 5. 10. 18:54 이왕재 서울대의대 명예교수 "새벽 공복에 과격한 유산소 운동은 피해야"운동 전 활성산소 공격 방어를…뛰기와 걷기 병행 도움활성산소 중화에 비타민C 큰 역할, 암 예방에도 효과적다수의 말기암 완치 사례 나와…'비타민C박사'의 인생2막 사진=게티이미지뱅크"새벽에 공복 상태로 과하게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은 항노화 관점에선 좋지 않습니다."이왕재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바노바기웰니스클리닉 대표원장)는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직장인들이 새벽 여유시간을 활용해 수영과 테니스, 배드민턴 등 운동을 하는 데 여러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왕재 서울대 명예교수. 출처:바노바기웰니스클리닉 유튜..

"서구식 식습관 탓" 벌써 남성 암 3위 오른 전립선암

"서구식 식습관 탓" 벌써 남성 암 3위 오른 전립선암권대익입력 2024. 3. 17. 05:50수정 2024. 3. 17. 16:38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Tip] 조강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게티이미지뱅크전립선암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에서 남성 암 발병률 1위다. 국내에서도 최근 대장암을 제치고 폐암·위암에 이어 남성 암 3위를 기록했다(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전립선암 발병률은 고령 인구 증가와 더불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전립선이란.“전립선은 고환·정낭과 함께 생식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정액 성분의 30%를 생산하며,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전립선액은 알칼리성이어서 질(膣) 속 강산성 농도를 중화해..

만성콩팥병, 소금만 줄이면 된다? 단백질·인(燐) 섭취도 주의해야

만성콩팥병, 소금만 줄이면 된다? 단백질·인(燐) 섭취도 주의해야권대익입력 2024. 2. 11. 07:50 [헬스 프리즘]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게티이미지뱅크35세 이상 성인 7명 가운데 1명(13.8%)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고혈압 등 원인 질환에 노출된 사람이 늘면서 만성콩팥병 환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만성콩팥병은 단백뇨가 있거나 ‘사구체 여과율(GFR)’ 60mL/분 미만인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한다. 사구체 여과율은 콩팥이 1분 동안에 걸러주는 혈액량을 말한다.당뇨병·고혈압 등의 원인 질환이 없어도 나이가 들면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만성콩팥병이 없어도 평소 콩팥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필자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척추 수술, 현미경 수술보다 내시경 수술이 좋다?

신은진 기자입력 2024. 2. 6. 09:00수정 2024. 2. 6. 10:42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은 달라진다. /클립아트코리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환자는 큰 고민에 빠지게 된다. 병원마다 권하는 수술법이 달라서다. A 병원에선 내시경 수술을, B 병원에선 현미경 수술을 권해서다. 특히 현미경 수술과 내시경 수술은 비슷한 듯 달라 환자의 혼란을 가중한다. 두 수술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수술 과정 거의 같아… 근육·지방량도 고려 필요 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이 인기를 끌면서 현미경 수술보다 내시경 수술이 우월하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두 수술 모두 겉으로 보이는 상처는 차이가 있지만, 내부 수술과정은 거의 동일하다. 현미경 수술을 할 경우, 내시..

“쌍커풀 수술, 몇 살부터 해야 할까” 아무도 몰랐던 사실…의사에게 물어보니

“쌍커풀 수술, 몇 살부터 해야 할까” 아무도 몰랐던 사실…의사에게 물어보니입력 2024. 1. 17. 18:51 [독자 제공][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쌍커풀 수술은 몇 살부터 할 수 있나요? 몇 살부터 하는 걸 권장하나요?”겨울방학은 성형외과 의원들에 대목이다. 수능이 끝난 예비 대학생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쌍커풀 수술 등 미모 가꾸기에 나서기 때문이다.이들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도대체 쌍커풀 수술을 언제 해야 하느냐다. 유명 포털사이트에 물어봐도 답변자 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의료계는 쌍커풀 수술 적정시기를 안면부 성장이 완료되는 ‘중학생’ 때라고 말한다.[포털사이트 캡처]유영천 강동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에 따르면 쌍커풀 수술은 중학생 시기부터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17세, 여..

“임플란트 이제 멈추시라”…현직 치과의사가 폭로한 영업 비밀

“임플란트 이제 멈추시라”…현직 치과의사가 폭로한 영업 비밀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입력 2023. 12. 17. 15:30 치과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사진은 특정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출처=연합뉴스] 40년 경력의 현직 치과의사가 일부 치과업계에 만연해 있는 고질적 병폐에 대해 내부고발에 나섰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저렴한 치료 대신 비싼 치료를 권하고,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치아도 뽑은 뒤 임플란트를 강요하는 게 만연해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수십년간 예방 치과 전문가로 활동한 김광수씨는 신간 ‘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서출판 말)’에서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결손치의 경우 그것을 수복(修復)하는데 옆 치아를 깎지 않아도 된다..

‘가슴이 쪼개지는 듯한’ 흉통 생기면 심근경색?… 40%가 즉시 사망하는 ‘대동맥 박리’ 때문일 수도

‘가슴이 쪼개지는 듯한’ 흉통 생기면 심근경색?… 40%가 즉시 사망하는 ‘대동맥 박리’ 때문일 수도 권대익입력 2023. 11. 12. 18:30 [전문의에게서 듣는다] 김완기 한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김완기 한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면 40% 정도가 곧바로 목숨을 잃고, 1시간이 지날 때마다 1%씩 사망자가 늘어나는 초응급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 제공 A(45)씨는 사무실에서 일하던 중 심각한 등 통증을 느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를 삐끗해 생긴 통증으로 여겨 안정을 찾으려 했지만 진정되지 않았다.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을 찾았는데 대동맥이 찢어진 ‘대동맥 박리(大動脈剝離·aortic dissection)’여서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됐다. 대동맥 박..

갑자기 가까운 곳이 잘 보인다면… 백내장 초기 신호 일수도

갑자기 가까운 곳이 잘 보인다면… 백내장 초기 신호 일수도 이금숙 기자 입력 2023.10.16 17:31 헬스조선 건강똑똑 ‘알쏭달쏭 백내장 A to Z’ 편 방영 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진다. 백세 시대 젊게 살고 싶다면 '시력 관리'가 필수다. 최근 안과 치료 전문기업인 알콘에서 전세계 10개국 50세 이상 남녀 7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화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기억력(84%)에 이어 시력(83%)을 꼽았다. 청력(77%), 치아(61%), 피부(53%) 보다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에게 시력 저하 원인 1순위는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눈 속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60세 이상의 절반, 75세 이..

"만성 통증, 어르고 달래며 함께하는 ‘친구’로 삼아야" [헬스조선 명의]

"만성 통증, 어르고 달래며 함께하는 ‘친구’로 삼아야" [헬스조선 명의] 입력 2023.09.25 07:00 '헬스조선 명의톡톡' 명의 인터뷰 '만성 통증 명의' 한양대구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심재항 교수 통증은 사소하지 않다. 몸에 무언가 이상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신호기 때문이다. 이에 맥박수, 호흡수, 체온, 혈압에 이어 제5의 ‘바이탈사인(Vital Sign, 활력징후)’이라 불리기도 한다. 통증이 사소하지 않다면, 만성 통증은 더더욱 그렇다. 만성 통증은 ‘만성 난치성 통증(R52.1)’ ‘기타 만성 통증(R52.2)’ 등의 이름으로 질병 코드가 등재된 엄연한 질환이다. 당연히 치료가 필요함에도 ‘버티면 낫겠지’하며 치료받지 않는 환자가 많다. 만성 통증의 조기 치료가 왜 중요한지, 한양대구리병..

노인 10% 대변 새는 ‘변실금’…부끄러워 치료 피하다가 결국?

노인 10% 대변 새는 ‘변실금’…부끄러워 치료 피하다가 결국? 윤정아 기자입력 2023. 9. 2. 07:39수정 2023. 9. 2. 07:42 문화일보 자료 사진 고령화 추세에 ‘변실금’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자기도 모르게 속옷에 배변하거나 화장실 도착 전에 대변 마려움을 참지 못해 배변하는 경우,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도 배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 등이 모두 변실금에 해당한다. 2일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국내 변실금 유병률은 65세 이상 인구에서 10명 중 1명꼴 이상인 10~15%로 추정된다. 지난해 고령자 통계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901만8000명이니 약 90만 명 이상이 변실금 증상을 겪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변실금 치료..

"치매 예방·치료 새 방향"…韓최고과학기술인상에 고규영 IBS 혈관연구단장

"치매 예방·치료 새 방향"…韓최고과학기술인상에 고규영 IBS 혈관연구단장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입력 2023. 7. 2. 15:03 치매 유발 뇌척수액 노폐물 주요 배출 경로 세계 최초 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고규영(65)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장 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 교수는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주요 경로가 뇌 하부에 있는 뇌막 림프관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나이가 들수록 이 뇌막 림프관의 기능이 저하돼 노폐물 배출 능력이 떨어짐을 확인했다. 이전에는 뇌척수액에 녹아든 노폐물과 독성이 뇌 밖으로 배출되..

“임종 순간까지 아프지 않으려면, 노쇠 관리 시작해야…” [헬스조선 명의]

“임종 순간까지 아프지 않으려면, 노쇠 관리 시작해야…” [헬스조선 명의] 오상훈 기자 입력 2023.06.19 07:00 '헬스조선 명의 톡톡' 명의 인터뷰 '노쇠 명의'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안락사를 원하는 비율이 높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긴 투병 기간과 그로 인한 가족들의 간병 부담도 분명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안락사 허용은 얽혀있는 쟁점이 워낙 많아서 설사 도입되더라도 먼 미래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임종 순간까지 아프지 않는 게 최선이다. 노쇠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노쇠는 신체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우리 몸의 능력이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를 의미한다. 사망률은 물론 유병 기간 등과도 관계가 깊다. 노쇠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해..

"영양제 먹어요, 이 약은 빼주세요"…의사 어이 상실시킨 환자

"영양제 먹어요, 이 약은 빼주세요"…의사 어이 상실시킨 환자황수연입력 2023. 5. 27. 05:02수정 2023. 5. 27. 06:40 실내·외에서 마스크 없이 오랜만에 맞는 가정의 달입니다. 황금 연휴 기간 놓치고 있던 나와 가족의 건강 상태를 챙겨봅시다. 중앙일보가 서울대병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령대별로 ‘슬기로운 건강 체크리스트’ 4가지를 마련했습니다. 두번째로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와 알아본 20~40대의 ‘슬기로운 직장 생활’입니다.상황에 따라 개인 차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인생에서 20대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인생을 설계하는 시기, 30대는 직장 내 방황을 겪으면서 어느 정도 가닥을 잡는 시기, 40대는 설정된 방향에 맞추어 개인의 능력을 폭발하는 시기이다. 각각의 나잇대..

50세 넘으면 확 느는 대장암, 이 증상 나타나기 전 잡아라

50세 넘으면 확 느는 대장암, 이 증상 나타나기 전 잡아라이우림입력 2023. 1. 21. 06:01수정 2023. 1. 21. 06:49  대장암 관련 사진. 코로나19의 위세가 주춤해지면서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을 맞게 됐습니다.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있을 테고, 간만에 혼자만의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분들도 있을 테죠. 이참에 나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을 돌아보면 어떨까요. 바쁜 일상 속에 무심코 지나친 이상 증상이 알고 보면 내 몸이 보내는 심각한 신호일지 모릅니다. 중앙일보가 서울아산병원의 분야별 명의 도움을 받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5대 암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

암환자에 가장좋은 약은 잠과 햇빛과 등산=야외 운동

암환자에 가장좋은 약은 잠과 햇빛과 등산=야외 운동 “사람의 면역세포는 밤에 활동합니다. 인간의 몸은 스스로 손상된 세포를 탈락시키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여 돌연변이가 생기는 것을 방어합니다. 이 과정은 잠을 자면서 전개됩니다. 그리고 이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간대가 새벽 1~2시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엔 반드시 잠에 들어 있어야 합니다. 새벽까지 일하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대부분 몸이 약한 반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건강한 이유가 그것입니다. 저는 ‘저녁 11시 이전엔 잠자리에 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20년간 종양과 싸우며 말기 암환자 2만명을 진료, 평균 20%에 달하는 장기 생존율을 기록한 김용수(48·대전대 교수·한의학) 박사는 암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 조건의 하나로..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고지혈증..혈관건강 지키는 방법은?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고지혈증..혈관건강 지키는 방법은? 임태균입력 2022. 10. 9. 08:12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기온차가 큰 환절기가 오면서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한국인 사망원인 2위로도 꼽히는 심뇌혈관 질환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보다 환절기에 더 많이 발생한다. 기온이 낮아지는 과정에서 혈관 이완이 늦어져 수축기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 특히 심근경색증·협심증·동맥경화증 등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급성 심혈관질환과 중풍·뇌졸중·뇌경색과 같은 뇌혈관질환 모두 고혈압과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위험성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동재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증은 예고 없이..

실명 유발하는 '망막혈관폐쇄'… 의심 증상은 '이것'

실명 유발하는 '망막혈관폐쇄'… 의심 증상은 '이것'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김주성 헬스조선 인턴기자 망막혈관폐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눈이 침침해진다. 이를 노안 탓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망막혈관폐쇄가 원인일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망막혈관폐쇄는 눈에서 물체의 상이 맺히는 망막의 혈관이 막히는 병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혈관에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들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망막혈관폐쇄는 막힌 부위에 따라 망막동맥폐쇄, 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 두 가지 모두 한쪽 눈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며 실명 위험이 있다. 특히 망막동맥폐쇄는 즉각적 처치를 ..

두피가 가려워 미치겠어요.. 왜?

두피가 가려워 미치겠어요.. 왜?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09.05. 07:00 머리를 긁적이며 두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피부 질환이 없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두피가 가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두피는 다른 피부와 다른 특징이 있는데,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의 책 '가려워서 미치겠어요'에 따르면 두피의 피부는 다른 부위 피부에 비해 감각을 전달하는 감각신경과 혈관이 풍부하다. 가려움증이 더 심하게 느껴지며 염증이 심하게 생기기 쉬운 환경인 것. 또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이 많고 모낭 주위에 피지를 형성하는 피지샘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피부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가장 흔한 두피 가려움증의 원인은 지루습진이다. 지루습진에 걸리면 두피에 붉은 발진이 생기고 ..

잇몸병 환자, 암 발생 위험 13% 높아.. 혈액암은 39% 증가 [헬시타임]

잇몸병 환자, 암 발생 위험 13% 높아.. 혈액암은 39% 증가 [헬시타임] 안경진 기자입력 2022.08.25. 14:50수정 2022.08.25. 20:39 연세암병원·연세대 의대·치대 연구팀 분석 치주질환 있으면 암 발생 위험 13% 증가 치주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13%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흔히 잇몸병이라고 불리는 치주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 위험이 13%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혈액암·방광암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평소 입 속 세균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주는 것 만으로도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세의료원은 김한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정인경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 김백일 연세대 치과대학 예방치과..

"팔·다리 힘 빠지고 비틀… 노화 아닌 경수증 의심"

"팔·다리 힘 빠지고 비틀… 노화 아닌 경수증 의심"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목디스크와 경수증에 대해 들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종태 교수/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한 해 100만 명이 목디스크로 진료 받고 있다. 목디스크가 많은 이유는? 목디스크가 증가하는 이유 첫째는 고령화다. 목디스크도 결국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잘 생긴다. 나이가 들면 척추 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수분이 빠져 ‘퍼석퍼석’ 해진다. 평소 자세가 안 좋거나 스포츠를 하다 충격을 받으면 디스크가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과거에 비해 목디스크가 있는 노인들이 적극적으로 진료와 치료를 받고 있다. 20년 전만 해도 60대 환자는 수술을 안했다. 술기가 발전하면서 70대 중반 정도에도 목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