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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건강·행복생활/질병 · 병원 177

자살 충동까지 느끼는 이명, 스트레스가 주원인!

자살 충동까지 느끼는 이명, 스트레스가 주원인!- 조선제일침 ‘허임 보사침법’으로 이명 치료 갑산한의원 이상곤 원장- 진료받으러 왔다 펑펑 울고 가는 이명 환자 많아- tvN 드라마 ‘명불허전’ 원작 ‘허임’ 집필2024-12-25 최도빈기자귀에서 나는 소리를 뜻하는 ‘이명(耳鳴)’은 치료하기 까다로운 난치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천재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가 바로 이 병으로 고통을 받았다.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중에서 이명 때문에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이명’의 한방 치료와 그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서울 서초동 갑산한의원 만난 이상곤 원장은 ‘이명’의 뜻부터 설명했다. 한자의 의미대로 조상들이 ‘귀에서 소리 나는 울음’이라고 표현한 것은 병의 실체..

어르신에게 나타난 충동적 행동과 집착, 실어증… ‘이 치매’ 때문 [건강 나침반]

어르신에게 나타난 충동적 행동과 집착, 실어증… ‘이 치매’ 때문 [건강 나침반]글‧이은주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기사승인 2024-12-19 12:49:55치매라고 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길을 배회하는 증상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치매의 종류는 다양하며, 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기억력보다는 행동 증상을 먼저 보인다. 성격과 행동이 충동적으로 변하거나 말을 할 때 단어를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집착이 생긴다면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흔히 생각하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기억력과 언어기능의 장애는 물론 판단력과 방향 감각이 상실되고 결국 자신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된다. 하지만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이외에도 50여종 이상의 질..

1년에 스케일링은 두 번…입 속 세균 관리가 중요한 이유

1년에 스케일링은 두 번…입 속 세균 관리가 중요한 이유변태섭2024. 11. 19. 09:00 입안에 700여 종 세균 살아구강 미생물, 전신질환과 연관성강도 센 구강청결제 사용 지양해야이달 13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만난 이효정 치과 교수가 구강 내 세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제공“지저분한 세균하면 떠오르는 곳이 화장실의 변기잖아요? 그런데 변기보다 우리의 입 속에 더 많은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대략 700종이고, 국내 연구에선 1,016종이 발견되기도 했어요.”이효정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는 “사람의 유전물질(DNA)보다 더 많은 양의 세균이 구강에 있고, 각 세균이 서로 영향을 끼치며 구강과 우리 몸 전체에 영향을 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달 13일..

"하얀 치아 사이에 왜 까만 구멍이"…치과 간 직장인 날벼락 [건강!톡]

"하얀 치아 사이에 왜 까만 구멍이"…치과 간 직장인 날벼락 [건강!톡]김세린 기자기자 구독입력2024.10.18 22:33 수정2024.10.18 23:39  잇몸이 자꾸만 내려앉는다면 '잇몸퇴축'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직장인 A씨는 어느 날 앞니 사이의 잇몸을 보다 삼각형 모양으로 보이는 구멍을 발견했다. A씨는 “하얀 치아 사이 까만 구멍이 눈에 띄어 말하거나 웃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결국 다른 질환이거나 잇몸이 더 파이진 않을지 걱정하던 A씨는 치과에 방문했고, ‘잇몸퇴축’이라는 소견을 받았다.잇몸퇴축은 잇몸이 기존 높이보다 내려가 치아의 뿌리 부분이 노출되는 상태를 말하며 치은퇴축이라고도 불린다.광고쉽게 말해 잇몸이 내려앉았다고 보면 된다는 게 ..

“비타민제? 너무 많이 챙겨 먹어 문제”

“비타민제? 너무 많이 챙겨 먹어 문제”기자명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승인 2024.08.25 08:00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바로가기 기사스크랩하기 복사하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인터뷰]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음식으로 충분한 영양소 섭취…잘못된 영양 기준점 ‘권장섭취량’ 바로잡아야”‘비타민제를 따로 챙겨 먹어야 한다’는 측과 ‘먹을 필요 없다’는 측의 주장은 오래된 논쟁거리다. 그런데 ‘국민 상당수는 비타민 결핍’이라는 뉴스를 접하거나 건강검진에서 ‘비타민 부족’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당장 비타민 보충제를 먹어야 할 것만 같다. 우리는 ..

연간 60만여 명에게 뇌졸중 생기는데…16%만 재개통술 받아

연간 60만여 명에게 뇌졸중 생기는데…16%만 재개통술 받아권대익  2024. 9. 8. 07:41 ‘이웃·손·발·시선’ 등 4가지 대표 증상 기억해야뇌경색은 발생 후 4.5시간 이내 정맥혈전용해제(tPA)를 투여해 혈류를 재개통해야 치료가 가능하지만 제때 치료받는 환자가 그리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게티이미지뱅크뇌졸중(腦卒中·stroke)은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뇌경색·80%), 터지는(뇌출혈·20%) 뇌혈관 질환으로 골든타임 내 치료가 환자 예후(치료 경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증 응급 질환이다.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이 최근 5년간 20% 이상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얼마 전 밝힌 최근 5년간(2018∼2022년) 뇌혈관 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뇌혈관 질환으로 입원이나 외..

98%가 바이러스 보유…한여름 50세 이상 노리는 이 병

98%가 바이러스 보유…한여름 50세 이상 노리는 이 병권선미2024. 7. 6. 20:11 50세 이상 성인의 98%가 유발 바이러스 보유50세 이상 성인의 98%가 유발 바이러스 보유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에 감염된 후 신경계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발해 발생하는 급성 수포성 피부 질환이다. 보통 1~2주 뒤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를 보이면서 찌르는 전기가 오거나 화끈거리는 등 극심한 신경병성 양상의 통증을 동반한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이라면 대상포진을 경계해야 하다. 몸속에 잠재한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노린다. 발병하면 극심한 통증으로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져 백신 접종 등으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 강북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주은정 교수의 도움말로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봤..

알약 '이렇게' 먹으면 궤양 생깁니다.

알약 '이렇게' 먹으면 궤양 생깁니다.스타픽  2024. 5. 15. 15:34 사진 출처: 언플래쉬약을 복용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알약을 섭취하면 예상치 못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약 복용 방법을 무시하고 실수로 잘못된 복용 방법을 따르는 것은 다음과 같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잘못된 알약 섭취 방법사진 출처: 언플래쉬1. 물 없이 알약 복용하기: 물 없이 알약을 삼키는 것은 식도에 알약이 붙어 염증이나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2. 알약 분쇄 또는 절단: 일부 알약은 지속성 방출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분쇄하거나 절단할 경우 약물이 과도하게 빠르게 방출되어 부작용을 유발하거나 약효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3. 알약과 같이 섭취하는 음료 또는 음식: 일부..

"직장인들, 새벽에 수영하면…" 서울대 '명의'의 경고

"직장인들, 새벽에 수영하면…" 서울대 '명의'의 경고안대규    2024. 5. 10. 18:54 이왕재 서울대의대 명예교수 "새벽 공복에 과격한 유산소 운동은 피해야"운동 전 활성산소 공격 방어를…뛰기와 걷기 병행 도움활성산소 중화에 비타민C 큰 역할, 암 예방에도 효과적다수의 말기암 완치 사례 나와…'비타민C박사'의 인생2막 사진=게티이미지뱅크"새벽에 공복 상태로 과하게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은 항노화 관점에선 좋지 않습니다."이왕재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바노바기웰니스클리닉 대표원장)는 1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직장인들이 새벽 여유시간을 활용해 수영과 테니스, 배드민턴 등 운동을 하는 데 여러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왕재 서울대 명예교수. 출처:바노바기웰니스클리닉 유튜..

"서구식 식습관 탓" 벌써 남성 암 3위 오른 전립선암

"서구식 식습관 탓" 벌써 남성 암 3위 오른 전립선암 권대익입력 2024. 3. 17. 05:50수정 2024. 3. 17. 16:38 [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Tip] 조강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게티이미지뱅크 전립선암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에서 남성 암 발병률 1위다. 국내에서도 최근 대장암을 제치고 폐암·위암에 이어 남성 암 3위를 기록했다(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전립선암 발병률은 고령 인구 증가와 더불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립선이란. “전립선은 고환·정낭과 함께 생식 기능을 하는 기관이다. 정액 성분의 30%를 생산하며,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전립선액은 알칼리성이어서 질(膣) 속 강산성 농도..

대표 노안 질환 ‘백내장 vs 녹내장’…원인도, 치료법도 달라 [건강톡톡]

대표 노안 질환 ‘백내장 vs 녹내장’…원인도, 치료법도 달라 [건강톡톡] 입력 2024.01.19 21:00 조수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백내장과 녹내장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이다. 이름이 비슷해 백내장과 녹내장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두 질환은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원인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백내장과 녹내장의 차이점에 대해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대표 노안 질환이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Q. 백내장 vs 녹내장, 어떤 차이가 있나요? 백내장이나 녹내장은 젊은층보다는 나이가 들어 노안이 온 연령층에서 보다 발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우선 녹내장은 눈의 안압이 장기간 높은 상태로 유지돼 시신경이 손상되어 생기는 병입니..

만성콩팥병, 소금만 줄이면 된다? 단백질·인(燐) 섭취도 주의해야

만성콩팥병, 소금만 줄이면 된다? 단백질·인(燐) 섭취도 주의해야 권대익입력 2024. 2. 11. 07:50 [헬스 프리즘]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게티이미지뱅크 35세 이상 성인 7명 가운데 1명(13.8%)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고혈압 등 원인 질환에 노출된 사람이 늘면서 만성콩팥병 환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만성콩팥병은 단백뇨가 있거나 ‘사구체 여과율(GFR)’ 60mL/분 미만인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한다. 사구체 여과율은 콩팥이 1분 동안에 걸러주는 혈액량을 말한다. 당뇨병·고혈압 등의 원인 질환이 없어도 나이가 들면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만성콩팥병이 없어도 평소 콩팥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필자는 만성콩팥병 ..

척추 수술, 현미경 수술보다 내시경 수술이 좋다?

신은진 기자입력 2024. 2. 6. 09:00수정 2024. 2. 6. 10:42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은 달라진다. /클립아트코리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 환자는 큰 고민에 빠지게 된다. 병원마다 권하는 수술법이 달라서다. A 병원에선 내시경 수술을, B 병원에선 현미경 수술을 권해서다. 특히 현미경 수술과 내시경 수술은 비슷한 듯 달라 환자의 혼란을 가중한다. 두 수술은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수술 과정 거의 같아… 근육·지방량도 고려 필요 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이 인기를 끌면서 현미경 수술보다 내시경 수술이 우월하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두 수술 모두 겉으로 보이는 상처는 차이가 있지만, 내부 수술과정은 거의 동일하다. 현미경 수술을 할 경우, 내시..

“쌍커풀 수술, 몇 살부터 해야 할까” 아무도 몰랐던 사실…의사에게 물어보니

“쌍커풀 수술, 몇 살부터 해야 할까” 아무도 몰랐던 사실…의사에게 물어보니 입력 2024. 1. 17. 18:51 [독자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쌍커풀 수술은 몇 살부터 할 수 있나요? 몇 살부터 하는 걸 권장하나요?” 겨울방학은 성형외과 의원들에 대목이다. 수능이 끝난 예비 대학생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쌍커풀 수술 등 미모 가꾸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도대체 쌍커풀 수술을 언제 해야 하느냐다. 유명 포털사이트에 물어봐도 답변자 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의료계는 쌍커풀 수술 적정시기를 안면부 성장이 완료되는 ‘중학생’ 때라고 말한다. [포털사이트 캡처] 유영천 강동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에 따르면 쌍커풀 수술은 중학생 시기부터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

"괴물 5마리가 꿈틀?" 70대男 담도에서 발견된 '이것' 정체는?

"괴물 5마리가 꿈틀?" 70대男 담도에서 발견된 '이것' 정체는? 정은지입력 2023. 12. 30. 18:18수정 2023. 12. 30. 20:18 담낭경 검사로 발견한 미생물...날생선에서 나오는 간흡충 '클로노르키스 시넨시스' 영화 '에일리언'에서 나올 법한 '괴생물체'가 70세 남성의 복부에서 발견됐다. 사과 속 벌레처럼 기생충이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사진=뉴욕포스트 보도 캡처] 영화 '에일리언'에서 나올 법한 '괴생물체'가 70세 남성의 복부에서 발견됐다. 사과 속 벌레처럼 기생충이 꿈틀거리는 모습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일흔 살의 남성은 중국 한 병원에 입원해 담낭경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이 입과 피부를 통해 카메라를 삽입하여 상부 복부의 문제를 검사했다..

“임플란트 이제 멈추시라”…현직 치과의사가 폭로한 영업 비밀

“임플란트 이제 멈추시라”…현직 치과의사가 폭로한 영업 비밀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입력 2023. 12. 17. 15:30 치과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사진은 특정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출처=연합뉴스] 40년 경력의 현직 치과의사가 일부 치과업계에 만연해 있는 고질적 병폐에 대해 내부고발에 나섰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저렴한 치료 대신 비싼 치료를 권하고,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치아도 뽑은 뒤 임플란트를 강요하는 게 만연해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수십년간 예방 치과 전문가로 활동한 김광수씨는 신간 ‘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서출판 말)’에서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결손치의 경우 그것을 수복(修復)하는데 옆 치아를 깎지 않아도 된다..

‘가슴이 쪼개지는 듯한’ 흉통 생기면 심근경색?… 40%가 즉시 사망하는 ‘대동맥 박리’ 때문일 수도

‘가슴이 쪼개지는 듯한’ 흉통 생기면 심근경색?… 40%가 즉시 사망하는 ‘대동맥 박리’ 때문일 수도 권대익입력 2023. 11. 12. 18:30 [전문의에게서 듣는다] 김완기 한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김완기 한양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면 40% 정도가 곧바로 목숨을 잃고, 1시간이 지날 때마다 1%씩 사망자가 늘어나는 초응급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 제공 A(45)씨는 사무실에서 일하던 중 심각한 등 통증을 느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를 삐끗해 생긴 통증으로 여겨 안정을 찾으려 했지만 진정되지 않았다.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을 찾았는데 대동맥이 찢어진 ‘대동맥 박리(大動脈剝離·aortic dissection)’여서 응급 수술을 받고 회복됐다. 대동맥 박..

젊은 대장암 발병 1위 한국… ‘이 신호’ 있으면 내시경 받아야

젊은 대장암 발병 1위 한국… ‘이 신호’ 있으면 내시경 받아야 이슬비 기자입력 2023. 11. 13. 05: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학원생 A씨(32)는 최근 설사와 변비가 일주일 이상 지속돼 장 건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마침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해라 대장내시경을 추가할까 했지만, 가격을 알아보니 적어도 15만원 이상은 부담해야 해 고민에 빠졌다. 젊은 사람에게 대장암 등 큰 질환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드물다고 들은 데다가,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수도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결국 A씨는 대장내시경을 제외한 국가건강검진만 받았다. #만성적으로 장이 안 좋아, 긴장되는 자리만 가면 화장실을 찾아야 했던 대학생 B씨(27)는 최근 소개팅을 보다가 실수를 할 뻔해 병원을 찾기로 결심했다. 진료를 받..

"중입자 암치료센터 세종으로" 띄우기

"중입자 암치료센터 세종으로" 띄우기 입력 2023.11.09 15:22 기자명곽우석 기자 wooskw@daejonilbo.com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구글+(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핀터레스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바로가기 기사스크랩하기 다른 공유 찾기 본문 글씨 줄이기 가 본문 글씨 키우기 공감대 확산 전문가 포럼 개최 설립 필요성·미래가치 등 토론 의견 검토·전략 마련 착수 계획 2040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도입 구상. 자료=세종시 제공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의료격차 해소에 중추적 역할을 할 '중입자 가속기 ..

갑자기 가까운 곳이 잘 보인다면… 백내장 초기 신호 일수도

갑자기 가까운 곳이 잘 보인다면… 백내장 초기 신호 일수도 이금숙 기자 입력 2023.10.16 17:31 헬스조선 건강똑똑 ‘알쏭달쏭 백내장 A to Z’ 편 방영 나이가 들면 시력이 떨어진다. 백세 시대 젊게 살고 싶다면 '시력 관리'가 필수다. 최근 안과 치료 전문기업인 알콘에서 전세계 10개국 50세 이상 남녀 7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화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 기억력(84%)에 이어 시력(83%)을 꼽았다. 청력(77%), 치아(61%), 피부(53%) 보다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에게 시력 저하 원인 1순위는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눈 속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60세 이상의 절반, 75세 이..

"만성 통증, 어르고 달래며 함께하는 ‘친구’로 삼아야" [헬스조선 명의]

"만성 통증, 어르고 달래며 함께하는 ‘친구’로 삼아야" [헬스조선 명의] 입력 2023.09.25 07:00 '헬스조선 명의톡톡' 명의 인터뷰 '만성 통증 명의' 한양대구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심재항 교수 통증은 사소하지 않다. 몸에 무언가 이상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신호기 때문이다. 이에 맥박수, 호흡수, 체온, 혈압에 이어 제5의 ‘바이탈사인(Vital Sign, 활력징후)’이라 불리기도 한다. 통증이 사소하지 않다면, 만성 통증은 더더욱 그렇다. 만성 통증은 ‘만성 난치성 통증(R52.1)’ ‘기타 만성 통증(R52.2)’ 등의 이름으로 질병 코드가 등재된 엄연한 질환이다. 당연히 치료가 필요함에도 ‘버티면 낫겠지’하며 치료받지 않는 환자가 많다. 만성 통증의 조기 치료가 왜 중요한지, 한양대구리병..

노인 10% 대변 새는 ‘변실금’…부끄러워 치료 피하다가 결국?

노인 10% 대변 새는 ‘변실금’…부끄러워 치료 피하다가 결국? 윤정아 기자입력 2023. 9. 2. 07:39수정 2023. 9. 2. 07:42 문화일보 자료 사진 고령화 추세에 ‘변실금’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자기도 모르게 속옷에 배변하거나 화장실 도착 전에 대변 마려움을 참지 못해 배변하는 경우,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도 배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 등이 모두 변실금에 해당한다. 2일 대한대장항문학회에 따르면 국내 변실금 유병률은 65세 이상 인구에서 10명 중 1명꼴 이상인 10~15%로 추정된다. 지난해 고령자 통계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901만8000명이니 약 90만 명 이상이 변실금 증상을 겪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변실금 치료..

"치매 예방·치료 새 방향"…韓최고과학기술인상에 고규영 IBS 혈관연구단장

"치매 예방·치료 새 방향"…韓최고과학기술인상에 고규영 IBS 혈관연구단장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입력 2023. 7. 2. 15:03 치매 유발 뇌척수액 노폐물 주요 배출 경로 세계 최초 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고규영(65)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장 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고 교수는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주요 경로가 뇌 하부에 있는 뇌막 림프관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나이가 들수록 이 뇌막 림프관의 기능이 저하돼 노폐물 배출 능력이 떨어짐을 확인했다. 이전에는 뇌척수액에 녹아든 노폐물과 독성이 뇌 밖으로 배출되..

“임종 순간까지 아프지 않으려면, 노쇠 관리 시작해야…” [헬스조선 명의]

“임종 순간까지 아프지 않으려면, 노쇠 관리 시작해야…” [헬스조선 명의] 오상훈 기자 입력 2023.06.19 07:00 '헬스조선 명의 톡톡' 명의 인터뷰 '노쇠 명의'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안락사를 원하는 비율이 높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긴 투병 기간과 그로 인한 가족들의 간병 부담도 분명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안락사 허용은 얽혀있는 쟁점이 워낙 많아서 설사 도입되더라도 먼 미래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임종 순간까지 아프지 않는 게 최선이다. 노쇠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노쇠는 신체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우리 몸의 능력이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를 의미한다. 사망률은 물론 유병 기간 등과도 관계가 깊다. 노쇠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해..

"영양제 먹어요, 이 약은 빼주세요"…의사 어이 상실시킨 환자

"영양제 먹어요, 이 약은 빼주세요"…의사 어이 상실시킨 환자 황수연입력 2023. 5. 27. 05:02수정 2023. 5. 27. 06:40 실내·외에서 마스크 없이 오랜만에 맞는 가정의 달입니다. 황금 연휴 기간 놓치고 있던 나와 가족의 건강 상태를 챙겨봅시다. 중앙일보가 서울대병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령대별로 ‘슬기로운 건강 체크리스트’ 4가지를 마련했습니다. 두번째로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와 알아본 20~40대의 ‘슬기로운 직장 생활’입니다. 상황에 따라 개인 차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인생에서 20대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인생을 설계하는 시기, 30대는 직장 내 방황을 겪으면서 어느 정도 가닥을 잡는 시기, 40대는 설정된 방향에 맞추어 개인의 능력을 폭발하는 시기이다. 각각의 나..

간에 축적된 지방, ‘이것’ 하면 최대 39% 뚝↓

간에 축적된 지방, ‘이것’ 하면 최대 39% 뚝↓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입력 2023. 2. 14. 16:20 美,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 시험 결과 게티이미지뱅크 일주일 간 150분 이상 중간 이상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간 발병 확률을 최대 39%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밀턴 S. 허시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운동과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질환 사이에 유의미한 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NAFLD 환자 551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피실험자의 평균 연령은 53세, 체질량지수(BMI)는 31.3이었다. 운동 빈도·강도를 14가지로 분류해 무작위 대조 분석을 했다. 간 지방량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측정해 간 지방이 30% 이상 감소했을 때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50세 넘으면 확 느는 대장암, 이 증상 나타나기 전 잡아라

50세 넘으면 확 느는 대장암, 이 증상 나타나기 전 잡아라 이우림입력 2023. 1. 21. 06:01수정 2023. 1. 21. 06:49 대장암 관련 사진. 코로나19의 위세가 주춤해지면서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을 맞게 됐습니다. 설 연휴 기간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있을 테고, 간만에 혼자만의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분들도 있을 테죠. 이참에 나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을 돌아보면 어떨까요. 바쁜 일상 속에 무심코 지나친 이상 증상이 알고 보면 내 몸이 보내는 심각한 신호일지 모릅니다. 중앙일보가 서울아산병원의 분야별 명의 도움을 받아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5대 암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첫 번째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

"싱겁게 먹어야 오래 산다더니…" 연구 결과 '대반전' [건강!톡]

"싱겁게 먹어야 오래 산다더니…" 연구 결과 '대반전' [건강!톡] 홍민성입력 2023. 1. 12. 08:37수정 2023. 1. 12. 09:55 세브란스병원 공동연구팀 연구 결과 발표 "나트륨 섭취, 사망에 연관성 없어" "칼륨 섭취량 높이면 사망률 감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권고량을 초과하지만, 이런 식습관이 사망률을 높이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권유진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혜선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연구..

뇌에 자기장 쏘니 달라졌다… 요즘 우울증 치료법 보니

뇌에 자기장 쏘니 달라졌다… 요즘 우울증 치료법 보니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입력 2022. 12. 28. 20:51수정 2022. 12. 28. 20:59 25살 청년 박씨는 1년 전부터 외출하지 않고 주로 방에서만 지냈다. 다니던 대학은 휴학했다. 온종일 잠자는 시간이 늘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데려가 진료를 받게 한 결과, 우울증 진단이 나왔다. 약물을 매일 챙겨 먹지 않은 탓에 증세는 그다지 좋아지지 않았다. 그랬던 박씨가 최근 외출이 늘었고, 운동도 시작했다. 머리에 자기장을 쏘는 치료를 받고 나서다. ◇왼쪽 뇌 앞쪽 감정 관할 요즘 우울증 환자에게 두개골 밖에서 자기장을 쏴주는 치료가 활성화되고 있다. 경두개 자기자극술(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로, 통상 티엠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