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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여행정보/강원도지역 11

쉿! 눈 덮인 한탄강에 9가지 여울물 소리 [자박자박 소읍탐방]

쉿! 눈 덮인 한탄강에 9가지 여울물 소리 [자박자박 소읍탐방] 최흥수입력 2022. 12. 21. 04:31 철원 동송·갈말읍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에서 드르니까지 협곡 벼랑으로 이어지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옥빛 강물과 잔설이 수묵담채화를 그려 겨울 강의 색다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포천에서 철원으로 이동하면 산은 멀어지고 들은 점점 넓어진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드넓은 평원이 눈 닿는 데까지 펼쳐진다. 평균 해발 300m, 철원평야는 강원도에서 가장 큰 들판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54만 년 전부터 12만 년 전 사이 여러 차례에 걸쳐 분출한 용암이 일대를 평평하게 뒤덮었다. 현무암이 풍화된 비옥한 토양은 논농사에 적합해 철원은 오래 전부터 쌀 주산지로 이름을 알렸다. 그 넓은 들판을 적시는 ..

인구 4만 도시에 1000만 관광객 몰렸다, 어디길래

인구 4만 도시에 1000만 관광객 몰렸다, 어디길래 이상헌입력 2022. 10. 11. 17:36수정 2022. 10. 11. 19:45 역사·체험 등 관광지 대폭 늘려 입소문 타고 여행객 15% 증가 인구 4만명 도시서 관광 핫플로 작년 개통한 주상절리길 화제 8개월 새 54만명 발길 이어져 지난해 11월 개통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올해 들어 54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강원도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사진 제공 = 철원군] 인구 4만명의 작은 도시인 강원도 철원군이 연 100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잦은 비 소식 등 악조건 속에서도 방문객이 폭증해 조만간 '연(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안보관광 위주 콘셉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하늘 나는 자전거' 국내 첫 오픈 '핫플' 등극..동해 액티비티

'하늘 나는 자전거' 국내 첫 오픈 '핫플' 등극..동해 액티비티 입력 2021. 07. 17. 09:35 동해 도째비골, 영화 'ET' 연상 하늘자전거 런던,카오슝 등지의 회오리 미끄럼틀도 환성 무릉계곡 옆엔, 8월말 '스카이 글라이더' 오픈 최근 두타산마천루길, 감성의 한섬 속속 개척 동해시 묵호진동 해변옆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 국내 최초로 놓인 하늘 자전거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 국내 최초로 놓인 하늘 자전거 [헤럴드경제 동해=함영훈 기자] “자전거 어디까지 타봤니, 페달 밟고 하늘 날아봤니?” 동해안에서 보통명사를 고유명사 처럼 쓰는 동해 묵호진동 해변에 국내 유일의 ‘하늘을 나는 자전거’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관광지가 된 논골담길과 묵호등대 바로 옆 해변 V자 계곡에, Y자형 ..

기록적인 폭우에 설악산 토왕성·대승폭포 '물줄기' 장관

기록적인 폭우에 설악산 토왕성·대승폭포 '물줄기' 장관 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입력 2020.07.02. 16:06 6월 기록적으로 쏟아진 여름철 장맛비에 설악산국립공원 내 폭포의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2일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내린 비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토왕성과 대승폭포의 모습을 공개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큰 비 내린 뒤 2∼3일만 관측 가능 기록적인 폭우에 장관을 이룬 토왕성폭포.(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6월 기록적으로 쏟아진 여름철 장맛비에 설악산국립공원 내 폭포의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2일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내린 비로 장관을 이루..

낙동강과 한강 발원지, 황지연못과 검룡소

낙동강과 한강 발원지, 황지연못과 검룡소 지역 : 강원도 태백시 태백시는 태백산과 함백산 등 고산준령에 둘러싸인 고원도시다. 고생대 캄브리아기인 5억 년 전 얕은 바다였던 태백은 물의 도시로도 통한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낙동강의 시원인 황지연못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물의 근원지를 한꺼번에 껴안은 태백시에서 신비로움과 정기를 듬뿍 느껴보자. 황지연못 입구 낙동강 1300리길 시작점, 황지연못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은 태백시 도심 중심에 자리했다. 예전에 황지는 마을 전체가 큰 연못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의 황지연못은 어느 집 정원의 작은 연못처럼 둘레가 100m 남짓한 규모다. 하지만 이곳에서 하루에 샘솟는 물의 양이 무려 5천 톤에 이른다. 결코 작은 연못에 비유할 일이 못 된다. [왼쪽..

[여름 계곡산행] 홍천 백우산 용소계곡

[라이프] 길, 책을 만나다 ⑥ '걷기,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는 여정' - 홍천, '용소계곡 숲길' 박대영 기자 이메일 보내기 작성 2021.09.09 15:20 수정 2021.09.09 15:51 용소계곡의 명물인 '큰 너래소' 마치 섬인 듯 산 위로 구름이 걸려 있다. 누군가를 돕는 것은 비를 함께 맞는 것 산으로 가는 날, 비가 왔다. 목적지에 가까워질 즈음 기다렸다는 듯 비가 토닥토닥 차창을 두드렸다. 일기예보를 챙겨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예보의 정확성이 그날만큼은 남달랐다. 이를 어쩐다? 산으로 가는 길이기에 걱정이 없는 게 아니지만, 어쩌랴! 왔으니 그냥 가는 수밖에... 한편으론 비를 맞으며 걷는 낭만을 꿈꾸게도 된다. 사실 세찬 비를 맞으며 길을 걸어본 적도 오래된 일이니 지금쯤 추억 하..

구룡사

구룡사 아홉 바다의 용이 구름을 풀어 놓은 듯한 신령스러운 전설이 살아 있는 고찰 구룡사 이야기길 구룡사에는 이야기가 있다. 구룡사로 가기 위한 치악산 입구의 황장금표와 금강소나무부터 시작하여 계곡의 나무와 구룡사의 구석구석까지 천 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과 함께한 만큼 구룡사로 가는 길목에는 이야깃거리들이 많다. 1,000m가 넘는 준봉들과 계곡이 많은 치악산은 자락자락이 넓고 깊어 산행로도 많고 입구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 구룡사지구다.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구룡사는 풍수지리적으로 "천 년이 지난 신령스러운 거북이 연꽃을 토하고 있고, 영험한 아홉 바다의 구룡을 풀어 놓는 형상을 한 천하의 승지"라고 하여 서기 668년(신라 문무왕 8년) 의..

[여름 계곡산행2] 강원도 정선군 덕산기계곡

[여름 계곡산행2] 강원도 정선군 덕산기계곡 그곳엔 자연과 걷는 ‘길 없는 길’만이 있다 '정선'하면 '아리랑'이 떠오른다. 정선 아리랑은 지난해 12월 6일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오는 정선 아리랑은 오늘날에도 새롭게 노랫말을 보태 전해지고 있다. 정선에는 아리랑과 함께 잘 보전되어야 할 자연경관이 많다.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덕산기 계곡도 그 중에 하나다. 덕산기 계곡에 숨어있는 덕산기 마을은 화전민들이 살던 곳이었다. 그러나 화전경작이 금지된 1970년대에 들어서 덕산기 화전민들은 다른 터전으로 떠나야했다. 이제는 몇 가구밖에 살지 않는 덕산기는 사람들에게서 잊혔다가 2007년에 KBS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소개된 이후로 다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