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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一笑一少(FUN)/재미있는 이야기 6

부산은 재밌는 동네 이름이 참 많아요

🍎 부산은 재밌는 동네 이름이 참 많아요 (부산 사람들은 이해가 훨씬 빠를 겁니다) ♤ 말로는 안통해 모든 건 글로(書面) →서면 ♤ 저거 동네만 동넨가? →동래 ♤ 가기 싫어도 가야해 →가야동 ♤ 주례자가 많이 모여 사남? →주례동 ♤ 수영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도 →수영동 ♤ 글 쓰는 재주가 많은가? →연재동 ♤ 뭘 그리 잘못했나? →재송동 ♤ 무슨 대학 대빵이 사는 동네? →학장동 ♤ 언제나 이야기 거리가 많은 곳 →장안동 ♤ 서서만 사남? →서동 ♤ 반은 남자 반은 여자? →반여동 ♤ 그 고개는 금이 많은가? →금곡동 ♤ 회사 잘 다니구 있는 줄 알았는데 사직했다네? →사직동 ♤ 우리가락 좋을시고 얼쑤~ →가락동 ♤ 신호표시 없는 길 더 많아도 →신호동 ♤ 밥 먹고 잘 살어도 맨날 →죽동 ♤ 굴지 ..

英 104세 할머니, "정말 멋진 소원"

英 104세 할머니 경찰에 체포.."죽기 전 버킷리스트" 경찰 "정말 멋진 소원" 【서울=뉴시스】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뉴스는 경찰 당국이 104살 노인 앤 브로큰브로우(가운데)가 자신이 거주 중인 노인복지시설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죽기 전 소원을 '체포되는 것'이라 말한 그를 위해 요양원과 경찰이 나선 것. 브로큰브로우는 "멋진 하루를 보냈다. 정말 재밌었다. 살면서 이런 경험은 없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2019.03.21.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영국 서부 브리스톨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에서 단 한 번도 범죄를 저지른 적 없는 100세 넘은 노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뉴스는 경찰 당국이 104살 노인 앤 브로큰브로우가 자신이 거주 ..

부추/정구지(精久持)/파옥초(破屋草)

부추/정구지(精久持)/파옥초(破屋草) 옛날 어느 두메 산골에서 한 노승이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노승 앞에서 죽음의 기운이 하늘을 향해 솟구치고 있어 따라 가보니 허름한 초가집 앞에 이르렀다. 노승이 목탁을 두드리며 탁발을 위한 염불송경을 하자 안주인이 나와 시주를 하는데 얼굴을 보아하니 수심이 가득했다. 스님이 부인에게 무슨 근심이 있느냐고 묻자 남편의 오랜 병환이 걱정이라고 했다. 스님이 안주인의 신색을 자세히 살피니 안주인의 강한 음기가 문제였다. 즉 부인의 강한 음기에 남편의 양기가 고갈되어 생긴 병이었다. 스님은 담벼락 밑에서 흔이 무성하게 잘 자라는 풀잎 하나를 뜯어 보이며, 이 풀을 잘 가꾸어 베어다가 반찬을 만들어 매일같이 먹이면 남편의 병이 감쪽같이 나을 것이라고 일러주고 사라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