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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고사성어 17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뽑혔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뽑혔다. [공공투데이 서울=이길연 기자]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뽑혔다. 아시타비는 글자 그대로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는 뜻을 갖는다. 원전은 따로 없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한문으로 옮긴 성어로 사자성어보다는 신조어에 가깝다. 신조어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가 뽑혔다. [사진=교수신문] 20일 에 따르면 6개의 사자성어 후보를 두고 906명의 교수가 각각 두 개씩 골라, 도합 1812표가 집계됐다. 이 중 32.45%에 달하는 588표가 아시타비에 몰렸다. 교수들은 한국사회의 2020년을 ‘내로남불의 해’로 규정했다. 아시타비는 두 교수의 추천을 받았다. 정..

염일 방일(拈一放一)ㅣ박진균 작 한국화

염일 방일(拈一放一)ㅣ박진균 작 한국화 박진균 작 한국화 염일 방일(拈一放一)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를 쥐고 또 하나를 쥐려한다면 그 두개를 모두 잃게 된다는 말이지요. 약 1천 년 전에 중국 송나라 시절 사마광이라는 사람의 어릴 적 이야기 입니다. 한 아이가 커다란 장독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는데, 어른들이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법석을 떠는 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꼬로록 숨이 넘어갈 지경 이었지요. 그 때 작은 꼬마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맹이를 주워들고 그 커다란 장독을 깨트려 버렸어요. 치밀한 어른들의 잔머리로 단지 값, 물 값 책임 소재 따지며 시간 낭비하다가 정작 사람의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더 귀한 것을 얻으려면 덜 귀한 것은 버..

불로그의 명을 수어지친(水魚之親)으로 바꾸며

불로그의 명을 수어지친(水魚之親)으로 바꾸며 ​수어지교(水魚之交)의 유래 ​​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성어 중에서는 친구와 관련된 한자성어가 많이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한자 성어 역시 친구와 관련된 성어에요 관포지교나 죽마고우, 막역지우와 비슷한 뜻을 가진 오늘의 한자성어는 '수어지교'로 역시 친구와 관련된 한자성어라고 보시면되는데요 수어지교 뜻 풀이를 해보면 물과 물고기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말하자면 아주 친하여 떨어 질 수 없는 사이를 가리켜 말할 때 사용해요 수어지교(水魚之交) 물 수(水),물고기 어(魚), 갈 지(之), 사귈 교(交) 로 되어있고 다른 말로는 어수지친(魚水之親)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또 남녀가 매우 사랑하는 것이나 부부사이가 좋은 것을 가리킬때는 어수지락(魚水之樂) 이라는 말로 표현..

올해 사자성어 '共命之鳥'

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자성어 '共命之鳥' 이도경 기자 입력 2019.12.16. 04:09 옛날에 몸통은 하나인데 머리가 둘인 새가 살았다. 문성훈 서울여대 교수(현대철학과)는 "올해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은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라며 "대통령이 임명했던 조국과 윤석열 검찰총장 중 하나는 어목이거나 진주일 수 있고, 아니면 둘 다 진주이거나 어목일 수 있다. 올해는 무엇이 어목이고 진주인지 혼동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he copyright belongs to the original writer of the content, and there..

현하지변(懸河之辯)...이라.

현하지변(懸河之辯)...이라 현하지변(懸河之辯)...이라. 현하지변, 매달릴 縣자에, 물 河자, 말 잘할 辯자, 말 잘하는 것이 마치 언덕에 매달려 떨어지는 폭포처럼 현란하다는 뜻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원래 晋 나라 때 학자 곽상이라는 사람의 달변을 빗대어 말 한 것입니다. 진나라 역사책 진서(晉書) 곽상전(郭象傳)에 보면 곽상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말을 잘 했는지 떨어지는 폭포수처럼 시원하게 변론을 펼쳤다 해서 현하지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懸河瀉水 注而不竭이라! 떨어지는 폭포수처럼 마르지 않고 끊임없이 말이 이어지는구나! 그런데 달변가로서 현하지변 같은 말솜씨를가지고 있더라도 진실과 진심이 없으면 화려한 미사여구 일뿐 상대방을 감동시키지 못합니다. 현하지변! 폭포수처럼 시원하게 떨어..

매불매향(梅不賣香)...이라.

매불매향(梅不賣香)...이라. 조선의 사대문필가(상촌 신흠, 월사 이정귀, 계곡 장유, 택당 이식)중의 하나이다. 신흠(申欽)은 1566년(명종 21)에 태어나 1628년(인조 6)에 졸하였다. 자는 경숙, 호는 상촌(象村),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매불매향(梅不賣香)...이라. 매화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자신의 향기를 남에게 팔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梅不賣香이라! 매화 매자에 팔 매자에 향기 향자, 매화는 자신의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이 구절은 선비가 자신의 소신과 가치를 함부로 꺾거나 굽히지 않는다는 뜻으로 자주 사용하여 왔습니다. 예로부터 영원히 변치 않는 것에 대한 비유로 오동나무로 만든 거문고나 매화의 향기, 하늘의 달, 버드나무 등 다양한 자연물들이 비유되어 왔습니다. 오동나무는 죽어..

위기위인(爲己爲人) ...이라

위기위인(爲己爲人) ...이라 // 眼前無不好人, 肚裏無不平事, 是爲平生至樂. 눈앞에 미운 사람이 없고 마음에 불평한 일이 없는 것이 평생의 지극한 즐거움이다 성대중 (成大中 1732~1809)《청성잡기(靑城雜記)》...에서 위기위인(爲己爲人) ...이라. 조선 후기 문신이었던 성대중(成大中) 선생은 나를 위해 사는 사람의 인생을 위할 爲자 몸 己자, 爲己의 인생이라 하고, 남을 위해 사는 인생을 위할 爲자, 사람 人자, 위인의 인생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인생의 방법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어떤 선택이든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爲己所以爲人이오, 나를 위해 사는 것이 결국 남을 위해 사는 것이고 爲人所以爲己라! 남을 위하여 사는 것이 결국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다. 공자는 나아가..

가훈으로 좋은 고사성어 모음

◈ 가훈으로 적절한 문구 ◈ 樂善不倦 : 락선불권 - 선을 즐기는 사람은 권태로움이 있을 수 없다 自勝子强 : 자승자강 - 자신을 이기는 자가 강한 자다 人一己百 : 인일기백 - 남이 한 번 할 때, 나는 백 번을 해서라도 따라간다 大道無門 : 대도무문 - 큰 도는 이름조차 없는 것이다 無言實踐 : 무언실천 - 모든 일은 말없이 실천하라 熟慮斷行 : 숙려단행 - 충분히 생각한 후 실행하라 仁者無憂 : 인자무우 - 어진 사람은 근심이 없다 百世淸風 : 백세청풍 - 대대로 맑은 가풍을 유지한다 自彊不息 : 자강불식 - 스스로 굳세어 쉬지 않는다 尊師愛生 : 존사애생 - 스승을 존경하고 학생을 사랑하라 知足常樂 : 지족상락 - 만족함을 알면 항상 즐겁다 眞光不輝 : 진광불휘 - 진실한 광채는 겉으로 나타나지 ..

一日如三秋(일일여삼추)...이라.

一日如三秋(일일여삼추)...이라.| 彼采葛兮一日不見 如三月兮 (피채갈혜일일불견 여삼월혜) 저 칡을 캐어 하루를 보지 않으면 석 달이나 지난 듯 彼采蕭兮一日不見 如三秋兮 (피채소혜일일불견 여삼추혜) 저 쑥을 캐어 하루를 보지 않으면 가을이 세 번 지난 듯 彼采艾兮一日不見 如三歲兮 (피채애혜일일불견 여삼세혜) 저 약쑥을 캐어 하루를 보지 않으면 삼 년이나 지난 듯 一日如三秋(일일여삼추)...이라. 일일여삼추라! 하루가 마치 삼년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단 하루의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마치 삼년이나 흐르듯이 긴 시간처럼 여겨진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에 나오는 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이 나온 시의 배경은 어느 여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하루가 마치 삼년이라는 긴 시간처럼 여겨진다는 데서 나왔습니다...

구시화문(口是禍門)이란 ?

구시화문(口是禍門)이란 ? 입(口)이란 무엇인가? 입은 음식물이 들어가는 입구이다. 입을 통해서 밥도 먹고 과일도 먹고 고기도 먹고 술도 마신다. 음식물이 입에 들어가야 사람은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사람이 먹는 음식물이 어디서 왔는가를 따져보면 땅(地)에서 나온 것들이다. 인간이 먹는 음식물이란 땅의 지기(地氣)를 받고 자란 것들이다. 이렇게 보면 입은 지기(地氣) 가 들어가는 곳이다. 그러면 천기(天氣)가 들어가는 곳은 어디? 코(鼻)다. 사람은 코를 통해서 산소를 흡입 한다. 산소는 바로 천기가 아닌가, 천기를 흡입하는 코와 지기(地氣)를 섭취하는 입의 사이에 있는 부위가 바로 인중(人中)이다. 사람의 가운데란 뜻이다. 이 부위가 인중(人中)이라는 이름이 된 이유는 천기와..

白駒過隙 (백구과극)

白駒過隙 (백구과극) (白:흰 백, 駒:망아지 구, 過:지날 과, 隙:틈 극) 중국 고전 莊子'知北遊篇'에 다음과 같은 것이 실려 있다. ※白駒過隙 (백구과극) 흰 망아지가 빨리 달리는 것을 문틈으로 본다'는 뜻으로, '인생과 세월의 덧없고 짧음'을 이르는 말. 인생이 지나가는 것의 빠르기가, 문틈으로 흰 말이 지나가는 것을 봄과 같다는 말이다. ' ※젊어서는 인생이 꽤 길게 느껴지지만 나이 들면 화살처럼 달리는 백마를 문틈으로 얼핏 본 것처럼 인생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깨닫게 될것입니다. 나이든 어른들이 세월이 빠르고 인생이 덧없다고 말하는 것은 나이든 것이 아쉬워서가 아니라 사실상 인생이 기쁘지 않았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번 밖에 살지 못하지요. 한번 밖에 살 수 없으니 살아있는 동안 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