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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세계로 미래로 171

‘하버드생’이 올림픽 ‘금메달’ 땄다…전 세계가 주목하는 女 200m 새 역사 [2024 파리]

‘하버드생’이 올림픽 ‘금메달’ 땄다…전 세계가 주목하는 女 200m 새 역사 [2024 파리]김희웅 2024. 8. 7. 17:52번역 설정 가브리엘 토마스. 사진=AFP 연합뉴스하버드대 학생이 올림픽 금메달까지 땄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미국 육상 국가대표 가브리엘 토마스(28)다.토마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83을 기록,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토마스는 미국 대표팀 기준으로 12년 만에 여자 200m 금메달리스트가 됐다.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참가한 토마스는 당시 200m 동메달, 400m 계주 은메달을 딴 바 있다.생애 두 번째 올림픽..

평생 김밥 팔아 6.3억 기부한 할머니…월셋집까지 빼주고 하늘로

평생 김밥 팔아 6.3억 기부한 할머니…월셋집까지 빼주고 하늘로 이기범 기자입력 2024. 3. 13. 17:01수정 2024. 3. 13. 18:14 전 재산 6억3000만 원 이어 집 보증금 5000만 원도 기부 김밥 장사로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박춘자 할머니. 초록우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죽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김밥 장사로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해 온 박춘자 할머니가 마지막 남은 집 월세 보증금까지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초록우산은 지난 11일 박 할머니가 향년 94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춘자 할머니는 열 살 무렵부터 50여년간 매일 남한산성 길목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 6억3000만 원..

[정전 70년, 피란수도 부산] (23) 부산을 사랑한 위트컴 장군

[정전 70년, 피란수도 부산] (23) 부산을 사랑한 위트컴 장군 차근호입력 2023. 9. 2. 09:00 부산역 화재 때 군수물자 풀어…"그 나라 국민 위하는 게 진정한 승리" 리처드 위트컴 장군 [위트컴 희망재단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25 전쟁 때 한국을 위해 싸웠던 해외 참전용사의 유해가 모셔져 있는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는 유일하게 장성급 안장자가 있다. 미국 리처드 위트컴 장군이다. 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1953년 유엔군 부산군수기지사령관(준장)으로 부산 땅을 밟은 위트컴 장군은 부산시민에게 숱한 선행을 베푼 인물이다. 정전 직후인 1953년 11월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역 일대에서 발생한 대화재로 6천여 가구 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위트컴 장군은 ..

북한 미사일도 무력화한다… 한국군 전차 지킬 ‘슈퍼 방패’ 정체는 [박수찬의 軍]

북한 미사일도 무력화한다… 한국군 전차 지킬 ‘슈퍼 방패’ 정체는 [박수찬의 軍] 박수찬입력 2023. 7. 9. 06:03수정 2023. 7. 9. 11:13 육중한 무게와 외형을 과시하는 전차는 오랜 기간 현대전을 상징하는 무기로 인식됐다. 전차가 전장에 등장하면, 보병을 위축되거나 겁을 먹고 도망치곤 했다. 하지만 대전차미사일과 로켓 등이 발전하면서 전차는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장갑을 더욱 두껍게 하는 등 대응 방안이 제시됐지만, 무게 증가 등에 따른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등장한 장비가 능동파괴장치다. 전차로 날아오는 미사일 등을 포착·추적한 뒤 발사체를 쏴서 무력화하는 능동파괴장치는 전차를 지켜줄 ‘방패’로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지난 5월..

남침 막으려 첫 북파한 부대원, 240명 중 23명만 생환했다

남침 막으려 첫 북파한 부대원, 240명 중 23명만 생환했다 김홍준입력 2023. 6. 10. 00:03수정 2023. 6. 10. 00:18 한국전쟁 종전 70년 기획 호림부대는 1949년 7~8월 38선 이북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9월부터 지리산·보현산·팔공산 등에서 공비토벌 작전에 참여했다. “그저 그런 일이 있었다고만 알려주시게.” 93세 노인은 “내가 그곳에 있었다는 것보다, 그것이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니 내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휠체어에 앉은 송이남(가명)옹은 그러면서 기자의 손을 더듬더듬 잡았다. 하지만 74년 전을 떠올리자 범처럼 날랬던 북파 부대원이 돼 있었다.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의 한 카페에서 송옹을 만났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북파 부..

"내 조카" 9살女 손잡은 남자…끝까지 쫓아가 유괴 막은 '영웅'

"내 조카" 9살女 손잡은 남자…끝까지 쫓아가 유괴 막은 '영웅' 이세연 기자입력 2023. 5. 4. 10:00수정 2023. 5. 4. 10:08 포스코청암재단, 이철씨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 2일 광주 북구청에서 이철 포스코히어로즈에게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동호 상임이사, 이철 히어로즈, 문인 광주북구청장.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청암재단은 9살 여아의 유괴를 적극적인 행동과 기지로 막아낸 이웃 주민 이철(42)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일 광주 북구청에서 이씨에게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씨는 지난달 2일 공원에서 놀던 여자아이의 유괴를 막아냈다. 이씨는 이날 오후 5시경 아들과 함께 광주 북..

6·25때 포로수용소서 적군까지 간호한 美군종신부 '5월 전쟁영웅'

6·25때 포로수용소서 적군까지 간호한 美군종신부 '5월 전쟁영웅' 이창규 기자입력 2023. 4. 30. 10:42 댓글 0 밀 조세프 카폰, 신앙과 인류애 실천" 국가보훈처가 30일 한국전쟁 당시 포로로 잡혀서도 인류애를 실천한 에밀 조세프 카폰 미국 군종 신부를 '2023년 5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 제공) 2023.4.30./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국가보훈처는 한국전쟁(6·25전쟁)에 참전한 에밀 조세프 카폰 미국 군종 신부를 '2023년 5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카폰 신부가 소속된 미 1기병사단 제8기병연대는 북한 평안북도 운산까지 진격했지만 중공군에게 고립돼 후퇴했다. 그러나 카폰 신부는 자발적으..

[단독] “6·25때 엄마 도운 미군… 내가 美장군된 이유”

[단독] “6·25때 엄마 도운 미군… 내가 美장군된 이유” 워싱턴/이민석 특파원입력 2023. 4. 19. 05:01수정 2023. 4. 19. 07:33 美육군 유일 한국계 장성, 마이클 시글 준장 인터뷰 “한국계로서의 유산 부끄러워하거나 숨긴 적 없다” “美서 공부한 이승만, 김규식...한미 관계 70년 동맹보다 훨씬 더 뿌리 깊어” “전쟁이 끝났을 때 10살이었던 어머니는 미군들이 주는 음식 덕분에 배를 곯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70년 뒤 아들이 미 육군 보급을 담당하는 자리에 와 있으니 세상은 돌고 도는 것(life is a circle) 같습니다.” 마이클 시글(50·한국명 부연) 미 육군 준장이 17일(현지 시각) 미 워싱턴DC 국방부 청사 내 육군 회의실에서 진행된 본지 인터뷰에서 발언하..

파산신청 거부…10년 만에 40억 빚 다 갚은 92세 할머니 '감동'

파산신청 거부…10년 만에 40억 빚 다 갚은 92세 할머니 '감동' 박형기 기자입력 2022. 12. 9. 15:47수정 2022. 12. 9. 16:06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천진잉 할머니 -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파산신청을 거부하고 2077만 위안(약 40억)의 빚을 모두 갚은 92세의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할머니'로 불리며 저장성의 '가장 아름다운 저장인상'을 받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92세인 천진잉 할머니다. 그는 원래 의사(양의)였고 은퇴 이후 1983년 중국 동부 저장성 리수이에서 다운자켓 공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2011년 유동성 문제로 회사가 부도 위기에 빠졌다. 그는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 ..

명성황후는 어떻게 생겼나?

명성황후는 어떻게 생겼나? 칼라파워 ・ 2018. 11. 13. 20:52 그동안 명성황후의 얼굴에 대하여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하였다. 고종과 함께 있는 명성황후 실물사진의 발견으로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그동안 명성황후로 추측되었던 인물사진들 그리고 추측으로 그렸던 명성황후 영정 그동안 역사학계에서의 설왕설래 진짜 명성황후는 누구일까? http://naver.me/51JGenPW [출처] 명성황후는 어떻게 생겼나?|작성자 칼라파워

‘홀로 중공군 50명 사살’ 한국전쟁 영웅 미야무라 히토시 별세

‘홀로 중공군 50명 사살’ 한국전쟁 영웅 미야무라 히토시 별세 박세영 기자입력 2022. 12. 1. 09:21수정 2022. 12. 1. 09:33 지난 2014년 11월 미국 뉴멕시코에서 열린 참전군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미야무라 히토시(가운데). AP·뉴시스 미야무라 히로시 예비역 하사의 1953년 사진. 미국 국립기록보관소 제공 향년 97세…미국·한국에서 각각 최고무공훈장 받아 6·25전쟁에서 혼자 중공군 50명 이상을 사살해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최고무공훈장을 받은 일본계 미국인 미야무라 히로시 예비역 하사가 별세했다. 향년 97세.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명예 훈장 협회를 인용해 미야무라 하사가 전날 애리조나주(州) 피닉스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미야무..

[피플in포커스]타이베이 시장에 장제스 증손자 장완안 당선…43세 최연소

[피플in포커스]타이베이 시장에 장제스 증손자 장완안 당선…43세 최연소 김민수 기자입력 2022. 11. 27. 14:47수정 2022. 11. 27. 16:53 인기를 다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듯 26일 치러진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장 선거에서 장완안(蔣萬安) 국민당 후보가 승리가 확정되자 주먹을 쥐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26일 대만 수도 타이베이 시장 선거에서 장완안(蔣萬安) 국민당 후보가 민진당 후보인 천시중 보건부 전 장관, 비비안 황 타이베이 부시장을 누르고 승리했다. 43세의 장완안은 국민당이 8년 만에 수도를 되찾으면서 역대 최연소 타이베이 시장에 취임하게 된다. 또한 그의 당선으로 잇따른 선거 패배로 세가 위축돼온 국민당..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위트컴 장군에 무궁화장 추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위트컴 장군에 무궁화장 추서 김지헌입력 2022. 11. 8. 09:00 6·25전쟁 뒤 한국 재건 돕고 퇴역후에도 전쟁고아 돕기 헌신 승인없이 화재 이재민 지원…"한국에 묻어달라"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 리처드 위트컴 장군 [위트컴 희망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전쟁 이재민을 돕고 한국 재건에 헌신하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했다'는 평가를 받은 리처드 위트컴(1894∼1982) 장군에게 국민훈장 1등급 무궁화장이 추서된다. 국가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계기로 위트컴 장군에 대한 훈장 추서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치러질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위트컴 장군 자..

“대가족 부양하러 참전한 삼촌…한국, 강대국 성장 기여 뿌듯”

“대가족 부양하러 참전한 삼촌…한국, 강대국 성장 기여 뿌듯” 김진룡 기자입력 2022. 11. 1. 03:03 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호주군 故 빈센트 힐리 씨 -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출신 - 9명의 동생 가장처럼 돌봐 - 한국전 참전 1951년 3월 전사 - 10년 동안 뱃삯 모은 할머니 - 1만5000㎞ 거리 아들묘 찾아 - 같은 처지 韓여성과 친구 돼 - 조카 ‘부산으로 가는 길’ 펴내 - 숭고한 희생·애틋한 모정 기록 - “삼촌묘 참배한 날 매우 감동 - 옛날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고 빈센트 힐리 씨 “삼촌의 가족은 누군가 휘파람을 불며 집 앞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아야 했어요. 삼촌에게 뭔가 잘못된 실수가 있었던 것 아닌지 기도..

이재용 10년만에 회장 승진…기술·인재·조직 '뉴삼성' 속도낸다(종합)

이재용 10년만에 회장 승진…기술·인재·조직 '뉴삼성' 속도낸다(종합) 신건웅 기자입력 2022. 10. 27. 12:46수정 2022. 10. 27. 16:59 초격차 기술·인재 양성·유연한 조직문화에 집중…'뉴삼성' 가속도 이재용 "미래 기술에 생존 달려있어…최고 기술은 인재가 만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2022.10.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시대가 27일 막을 올렸다. 지난 2012년 부회장에 오른 지 10년 만이다. 이사회가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회장 승진을 계기로 이 회장은 초격차 기술과 인재 양성, 유연한 조직문화를 중심으로 한 '뉴삼성'..

"그가 대통령 됐다면 IMF 없었을 것" 이런 평가 나온 '韓거인'

"그가 대통령 됐다면 IMF 없었을 것" 이런 평가 나온 '韓거인' 정제원입력 2022. 10. 14. 07:01수정 2022. 10. 14. 08:43 『정주영이 누구예요』 최근 출간 한국 경제 거장의 프론티어 정신 재조명 흙수저 출신, 기업인과 정치인으로 활동 정주영 회장의 젊은 시절. 고(故) 정주영 (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대표적인 ‘흙수저’였다. 가난한 농부의 맏아들로 태어나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끈 프런티어였다.『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회고록 제목처럼 그의 삶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정주영 회장이 저 세상으로 돌아간 지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이제 20~30대는 그가 누군지 잘 모른다. 최근 발간된 『정주영이 누구예요』(이민우 지음, LiSa)는 한국 경제를 일궈낸 ..

유림 대표 "제사·차례상 간소화, 홍동백서·조율이시 근거 없어"

유림 대표 "제사·차례상 간소화, 홍동백서·조율이시 근거 없어" 이강은 입력 2022. 07. 18. 18:41 수정 2022. 07. 18. 18:44 '의례 간소화' 추진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 신임 회장 “설과 추석만 되면 차례상 음식 준비로 스트레스를 겪는 여성, 가족 불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요. 차례·제사 음식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영갑(59)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 신임 회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 고충을 덜어드리는 것이 유도회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사상을 차릴 때 신위를 기준으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홍동백서’나 대추·밤·배·감 등 제사상에 필수적으로 올려야 하는 과일을 일컫는 ‘조율이..

가난이 지겨웠던 단칸방 셋째, 한국 '최고 부자'가 됐다

가난이 지겨웠던 단칸방 셋째, 한국 '최고 부자'가 됐다 이동우 기자 입력 2021. 07. 31. 08:00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5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하며 그의 성장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소위 '흙수저' 출신으로 능력만 가지고 자신을 증명해낸 것은 물론, 역대 개인 최고 기부액 등 새로운 부자의 상을 정립해가는 모양새다. 30일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4억달러(15조3631억원)의 순자산으로 121억달러(13조8726억원)의 이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랐다. 김 의장의 재산은 주가 급등으로 올해에만 60억달러(6조8790억원) 늘었다. 블룸버그는 특히 자수성가한 IT(정보기술) 기업 창업자가 재벌을 제친 것은 한국에서는 기념비적 ..

[영상] 2박 3일 도망친 소 살았다..현실판 '마당을 나온 암탉'

[영상] 2박 3일 도망친 소 살았다..현실판 '마당을 나온 암탉' 정현용 입력 2021. 06. 25. 18:56 수정 2021. 06. 25. 19:16 美 도살장 탈출 소 '깜짝 명물'..유명 작곡가 호소에 새 삶 도살장서 도장친 소 40여마리 시가지 진입 대부분의 소 잡혀 도살장으로 다시 끌려가 1마리 2박 3일간 도망쳐 ‘명물’로 떠올라 다이앤 워런 “잔인” 비용 치르고 구명 호소 2박 3일을 도망치다 붙잡힌 소. SNS 캡처 도살장까지 갔다가 탈출해 2박 3일을 끈질기게 도망친 소가 결국 생명을 건지게 됐다. 그래미와 골든 글로브 등을 수상한 유명 작곡가 다이앤 워런이 일부 비용을 지불하고 당국에 소를 살려주도록 호소해 목숨을 건지게 된 것이다. 24일(현지시간) AP와 AFP 등에 따르면 지..

장성환 회장 부부, KAIST에 200억 부동산 기부

장성환 회장 부부, KAIST에 200억 부동산 기부 김만기 입력 2021. 03. 14. 17:11 수정 2021. 03. 14. 17:55 "기부에 대한 마음을 정한 뒤로 여러 곳을 두고 고민했지만,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가 가장 보람될 것이라는 생각에 KAIST를 선택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삼성브러쉬 장성환 회장 부부가 200억 상당의 부동산을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회장 부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KAIST에 350억원을 기부한 김병호 서전농원 회장 부부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남해 자수성가한 장 회장 "과..

"나는 죽을지라도.. 한국 동포를 구하라" 어느 영국인의 유언

"나는 죽을지라도.. 한국 동포를 구하라" 어느 영국인의 유언 김건주 입력 2020. 12. 22. 11:48 키워드로 보는 외국인 독립유공자, '어니스트 베델' [김건주 기자] "동서고금에 문화 수준이 높은 나라가 낮은 나라에 영원히 합병된 역사는 없다. 그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다." 구한말 애국 계몽 운동가 위창 오세창이 한 말이다. 요컨대, '높은 문화의 힘'이 나라를 지킨다는 말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음에도 민족성을 잃지 않고 살아남은 국가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민족의 얼과 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우리 민족만의 노력은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해 힘쓴 외국인들도 있다.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토마스 베델은 한국에서 건국..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부인 질 바이든 여사

사상 첫 본업 겸한 영부인 나올까..'조용한 내조'의 주인공 [미 대선 바이든 승리] 김기혁 기자 입력 2020.11.08. 03:21 수정 2020.11.08. 04:20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영부인이 될 질 바이든(69) 여사는 '조용한 내조'로 미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미 외신들은 바이든 여사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본업을 따로 가진 영부인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바이든 여사는 남편의 대선운동을 돕기 위해 1981년 딸 애슐리가 태어난 이래 처음으로 올해 휴직했다. 바이든 여사는 선거 과정에서 '조용한 내조'로도 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학 박사로 대학서 영어..

내성적이지만 엉뚱했던 소년..'초일류' 삼성 만들었다

내성적이지만 엉뚱했던 소년..'초일류' 삼성 만들었다 문창석 기자 입력 2020.10.25. 16:26 수정 2020.10.25. 18:23 [이건희 별세] 학창시절 말수 적고 책·영화에 몰두 "독특한 시각과 통찰력..사람 보는 안목도 남달라" 환하게 웃고 있는 이건희 회장의 유년 모습. (삼성전자 제공)2020.10.25/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1942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외로운 아이였다. 출생 당시 선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한창 사업을 일으켜 운영하던 때였고, 이 회장은 젖을 떼자마자 어머니의 품을 떠나 경남 의령의 할머니 손에서 세 살까지 자랐다. 선친의 사업 확장에 따라 여섯살이 돼서야 서울로 이사해 온 가족이 모여살게 됐지만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

[월드피플+] 코로나로 비행기 끊기자..할머니 만나려 2735km 걸은 11세 손자 (영상)

[월드피플+] 코로나로 비행기 끊기자..할머니 만나려 2735km 걸은 11세 손자 (영상) 권윤희 입력 2020.10.07. 15:36 수정 2020.10.07. 15:36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할머니를 볼 수 없게 된 손자가 이탈리아에서 영국까지 무려 2735㎞를 걸어서 이동했다. 마을 어귀에서부터 걸음을 재촉한 소년은 골목 안쪽 집 현관문 앞에 서서 자신을 기다리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전력으로 질주했다. 손자를 품에 안은 할머니의 눈가도 어느새 촉촉해졌다. 할머니는 "나를 보러 이탈리아에서부터 걸어서 오겠다는 손자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새 눈앞에 와 있었다"고 기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

미 억만장자 9.4조 전재산 기부.."너무 행복"

미 억만장자 9.4조 전재산 기부.."너무 행복" 김대호 입력 2020.09.16. 16:51 미국의 억만장자가 평생 모은 전 재산 80억달러(9조4천억원)를 기부했다. 살아있는 동안 가진 재산을 모두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공언해온 핀리는 이로써 이날 마지막 기부를 포함해 평생 기부금이 80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그는 이미 2012년 아내와 은퇴 후 생활을 위해 200만달러(24억원)만 따로 챙겨두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면세점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찰리 척 핀리 개인 자선재단 해체하며 교육·인권 등 다양한 분야 기부 아내와 은퇴 후 생활 위해 24억원만 챙겨놔 척 핀리(왼쪽)..

55년간 무료진료 봉사한 박종수 원장에 'LG 의인상'

55년간 무료진료 봉사한 박종수 원장에 'LG 의인상' 최재서 입력 2020.09.16. 11:00 55년간 무료진료를 해온 박종수(80) 원장과 30년간 무료급식소 운영을 무보수로 맡아온 조영도(46) 총무이사가 LG 의인상을 받는다. 16일 LG복지재단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는 박종수 원장은 치과대 졸업반이었던 1965년부터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했다. 박 원장은 또 1991년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설립을 후원했고 2018년부터는 식당 운영 복지법인 대표도 맡고 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료급식소서 30년간 봉사해온 조영도 이사에도 수여 박종수 원장(왼쪽)과 조영..

펄 벅(Pearl S. Buck, 1892년~1973년)

펄 벅(Pearl S. Buck, 1892년~1973년) 미국의 소설가. 장편 첫 작품 《동풍·서풍》을 비롯해 빈농으로부터 입신하여 대지주가 되는 왕룽을 중심으로 그 처와 아들들 일가의 역사를 그린 장편 《대지》등이 대표 작품이다. 또 미국의 여류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 생애 생후 3개월 만에 미국 장로회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선교활동에만 열중하고 가정에는 무신경한 아버지 때문에 외로운 유년시절을 지냈지만, 오랜 중국 생활은 벅이 자신을 중국 사람으로 생각했었을 정도로 중국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하였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중국의 고전문학 삼국지, 수호지 등을 원서로 읽으며 자라났으며 훗날 미국에서 이 소설들이 출판될 때 번역을 맡기도 했다...

[아무튼, 주말] 서울대서 3번째 졸업장, 내 별명은 '밥 잘 사주는 할배 선배'

[아무튼, 주말] 서울대서 3번째 졸업장, 내 별명은 '밥 잘 사주는 할배 선배' 박돈규 기자 입력 2020.06.20. 03:02 [박돈규 기자의 2사 만루] 50년 '공부 마라톤' 완주한 수의·경영·지질학사 이국희씨 서울대 수의학과와 경영학과에 이어 지구환경과학부를 졸업한 이국희(72)씨가 졸업 증서와 학생증을 보여주고 있다. 지구환경과학부는 과거의 지질학과·해양학과·대기학과가 합쳐진 것이다. 그는 “인생을 오래 살고 나서 공부를 하며 새롭고 즐거운 세계를 발견했다. 이번에 졸업한 서울대가 진짜”라고 했다. /한준호 영상미디어 기자 지난 2월 서울대를 졸업한 이국희(72)씨는 학번이 75-73541이다. 1975년 지질학과(현재 지구환경과학부)에 입학해 학사모를 쓰기까지 45년이 걸렸다. 서울대 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