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아 있어요".. 불 탄 소나무에 눈물처럼 흐르는 송진 [사진잇슈] 왕태석입력 2022.09.09. 19:00 거북 등처럼 갈라진 불탄 소나무 껍질에서는 상처를 치료한다는 송진이 눈물처럼 방울방울 흘러내리고 있다. 울진=왕태석 선임기자 8월 27일 경북 울진군 북면 주안1리 야산의 산불 현장, 거북 등처럼 갈라진 불탄 소나무 껍질에서는 상처를 치료한다는 송진이 눈물처럼 흘러내리고 있다. 울진=왕태석 선임기자 산불 발생 후 6개월 만에 찾은 경북 울진군 북면 산불 현장, 불탄 소나무에서는 어린 솔가지가 자라고 있다. 울진=왕태석 선임기자 213시간 45분, 국내 산불 사상 최장 시간으로 기록된 울진·삼척 산불이 진화된 지 6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활엽수 지대에서는 새순이 제법 자라는 등 자연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