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장터국밥...담양시장.. 지난달에 광주의 무등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석대라는 곳까지 올라갔다가 왔는데요, 날씨가 요상스러워서 정상의 전망은 없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등산을 하고 왔네요. 하산한 뒤에는 담양의 창평시장이라는 5일장에 있는 오래된 국밥집에서 내장국밥으로 식사를 했는데요, 이게 참 별미였습니다.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과는 또 다른 맛인... 아쉽게도 장날은 아니여서 마침 장날인 담양시장을 찾아가 봤는데요, 역시 대나무로 유명한 동네답게 죽순이 참 많았습니다. 요리법을 안다면 몇덩어리 사오고 싶었지만, 아직까지 집에서 죽순으로 요리를 해먹어본 적이 없어서, 참았습니다. 대신, 5개 2천원하는 시장표 찐빵으로 대신했습니다. 이것도 참 저렴하고 맛있더군요. 요샌 날씨도 변덕스럽고, 폭풍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