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세 최장수 할아버지 등장 "내 소원은 죽는 것"
중앙일보 홍수민 입력 2016.08.27. 17:38
영국 미러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할아버지 므바흐 고토(Mbah Gotho)의 나이가 146세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에는 그의 생년월일이 1870년 12월 31일로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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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할아버지는 "나의 소원은 죽는 것이다. 그래야 나를 보살피는 손주들이 자유로울 수 있다"며 "내 묘지는 1992년에 이미 만들어졌다. 이는 내가 그때부터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고토 할아버지는 오래 산 비결을 묻는 질문에 담배를 피우며 "인내심과 여유. 자신의 삶을 여유롭게 즐긴다면 나처럼 오래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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