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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건강·행복생활/노후관리

마지막 10년을 이렇게

지송나무 2019. 1. 28. 17:47
마지막 10년을 이렇게

 

화사한 벚꽃도

짙푸르던 녹음도

빨갛게 물들었던 단풍

모두 모두 떠난지 오래인

겨울 속의 진해 내수면 연구소 환경생태공원

거기엔

 건강을 위해 저수지 둘레를 걷는 시민들과

힘차게 헤엄치며 노는 잉어들과

겨울 손님으로 먼저 온 청둥오리 몇 마리가

유유히 떠 다니고 있습니다.


 

 

 

문은 문이지만 얼마나 자연스럽고 평화스러운지.


살얼음이 살짝 언 내수면 저수지.


산과 하늘이 물속에 잠겨 있어 신비한 저수지


하도 먼 거리에 떠 있는 오리 모습이 그람림처럼 일렁입니다.


먹이를 절대로 주지 말라는 관리소의 수칙 때문에

그저 보기만 합니다.

잉어들은 불평이 많겠지요.

아무 것도 주지 않는다고요.


100세 이상의 인구가 25,000명이랍니다.

아직도 25년을 더 살아야 100 수를 사는데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이며

그렇게 사는 것이 축복일까요?

 

9988234 란  말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8888234라도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지막 10년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화여대 이근후 교수는

ㅇ.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내 맘대로 살아라.

ㅇ. 맺힌 것을 풀어라.

ㅇ. 나누면서 살아라.

     라고 권합니다.

<옮겨온 글>

 휘파람으로/ 스카브로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