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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자인단오제' 16일 개막..볼거리 풍성

지송나무 2018. 6. 5. 22:32

'2018 경산자인단오제' .볼거리 풍성

정지훈 기자 입력 2018.06.02. 11:20

신라시대부터 이어진 지역 대표 전통 문화예술행사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16일부터 3일동안 경산 자인 계정숲에서 열린다.

신라시대부터 전승돼 온 전통 행사로 1971년 '한장군놀이'라는 명칭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됐다가 이후 2007년 '경산자인단오제'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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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경북 경산 자인 계정 숲에서 열린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 공연을 보고 있다. (경북 경산시 제공)/뉴스1© News1

(경산=뉴스1) 정지훈 기자 = 신라시대부터 이어진 지역 대표 전통 문화예술행사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16일부터 3일동안 경산 자인 계정숲에서 열린다.

경산시는 단오제 행사와 함께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자인면과 용성면 일대에서 주민을 괴롭히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한장군과 그의 누이가 거짓으로 놀이판을 벌여 적들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고 이들의 넋을 모시고 위로하기 위한 축제와 마을 제사에서 유래됐다.

신라시대부터 전승돼 온 전통 행사로 1971년 '한장군놀이'라는 명칭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됐다가 이후 2007년 '경산자인단오제'로 이름을 바꿨다.

행사가 열리는 계정 숲도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경산자인단오제 축제 일정 중 팔광대 놀음(위)과 창포머리감기 행사. (경북 경산시 제공)/뉴스1© News1

이번 단오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테마로 축하비행 드론쇼와 이색 개막퍼포먼스 등 의례적인 행사 형식에서 탈피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첫날인 16일에는 자인팔광대를 비롯한 전국의 광대들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광대놀이 한마당 '광대페스티벌'이 열린다.

17일은 탄신 1401주기를 맞은 원효성사의 탄생 다례제가 제석사에서 진행되며 대학생으로 구성된 '여원무 공연', '전통고유의상 페스티벌 - 단오 계정숲을 거닐다', '제4회 경산아리랑제'가 진행된다.

음력 5월5일 단옷날인 18일에는 호장장군행렬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인 '경산자인단오제 5가지 마당'이 펼쳐지고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단오 음악회'를 끝으로 3일간의 축제여정을 마무리한다.

행사기간 대학장사 씨름대회, 단오전국사진촬영대회, 계정숲 예술전, 단오 및 독도 사진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 그네뛰기, 버나돌리기, 보부상 체험, 줄타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공기놀이 등 민속 전통 놀이와 자인단오제의 전통을 즐길 수 있는 여원화 만들기, 장군복을 입고 말에 오르는 한장군 체험, 창포머리감기과 어린이 물놀이장, 생활공예 만들기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daegura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