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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좋은글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에보니스

지송나무 2019. 10. 15. 19:11


기다림의 詩 / 박금숙 외 5인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창문을 열고 하늘을 올려다 보세요.
저렇게 높고 파아란 하늘색도
조금 있으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의 마음이
저 하늘색만큼 맨날 변하는 거지요.
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히 잠잘 수 없잖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몫은 어떻게든
치르고 지나는 것
우리가 겪어야하는 과정이니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것.
그대와 나,
우리는 잘 알고 살아갑니다.

지금 이 고달픔이 내 것이려니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 내 몫이려니
한 걸음 한 걸음 걷다보면
환한 길도 나오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대여, 지금 힘이 드시나요?
지금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여 보세요
맑은 공기로 심호흡 해 보세요.

자연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고
그저 주기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대가 지금 힘든 것은
더 좋은 것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기에
그대의 인생길에서
딛고 건너야 할 과정일 것입니다.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그대여 용기를 가지세요.
땀방울 맺힌 이마 씻어줄 시원한 바람
두 팔로 안아 보세요.
공짜인 공기
가슴 크게 벌리고 흡입하세요.
그 모두가 바로 당신의 것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