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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좋은글

그리움을 벗어 놓고ㅣ♬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산울림

지송나무 2019. 12. 13. 20:14

 

 

 

 

 

    

그리움을 벗어 놓고
                                                                   

 

갓 피어난 꽃처럼
그리움을 벗어 놓고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발이 있어도
달려가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표현 못하고
손이 있어도
붙잡지 못합니다.

늘 미련과 아쉬움으로 살아가며
외로움이 큰 만큼
눈물이 쏟아지도록
그립기만 합니다

선잠이 들어도
그대 생각으로 가득하고
깊은 잠이 들면
그대 꿈만 꿉니다.
날마다 뼈아프도록 견디기

어려웠던 세월도 이겨 낼 수 있음은

 

그대가 내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용혜원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산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