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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행복생활/질병 · 병원

평화로운 일상의 불청객 ‘어지럼증’…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지송나무 2020. 1. 2. 14:00

 

 

평화로운 일상의 불청객 ‘어지럼증’…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 어지럼증, 무심코 방치하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 어지럼증 반복되면 삶의 질 현저히 떨어질 가능성↑
- 각 원인에 따라 치료법 달리해야
기사입력 : 2020-01-01 09:13

어지럼증(현훈)이란 자신이나 주위 공간,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일련의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어지럼증은 사람마다 느끼는 증상이 모두 다르다. 갑자기 땅이 뱅글뱅글 돌아가는 느낌을 받거나, 보행 시 땅이 울렁거리거나 구토 증세가 동반되는 증상도 있다. 뿐만 아니라 돌아누울 때 어지럼증에 괴로워하거나 갑자기 일어설 때 핑 도는 듯한 느낌을 받는 이도 있다.

▶어지럼증, 왜 생기는 걸까?

서초 장덕한방병원 승현석 원장은 “어지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적합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지럼증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그 원인을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한 귀 문제, 두 번째는 뇌 문제, 세 번째는 내과적 문제, 네 번째는 심리적 문제 등이다.”고 전했다.

이어 승 원장은 “특히 젊은 연령대의 환자가 귀에서 소리가 나고 이명 등의 증상을 겪는다면 귀의 문제가 어지럼증의 원인일 확률이 높다. 또한 평소에 언어장애, 운동기능 이상, 고혈압과 당뇨를 비롯한 기저질환이 있다면 뇌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어지럼증의 원인이 뇌 문제로 의심될 경우, 여러 검사를 통해 뇌혈관의 상태와 뇌의 기질적인 병변을 파악할 수 있다. 이어 내과적인 문제로는 부정맥, 저혈당, 기립성저혈압, 미주신경실신 등이, 심리적 문제로는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불안장애, 우울증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덕한방병원은 1995년 개원 이래 25년째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양·한방 협진 병원이다. 특히 뇌건강센터는 MRI, 경동맥초음파, 뇌혈류검사, 뇌파검사, 적외선체열진단 등의 최신 장비를 도입하여 뇌건강을 우려하는 이들이 보다 정밀한 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학병원 교수 출신 신경과 전문의와 한방 전문의가 서로 협진하여 뇌신경검진을 하고 어지럼증을 예방, 치료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수명은 늘고 의료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건강을 향한 우리의 관심과 실천은 얼마나 될까? 정신없이 바쁜 일상의 우선순위에 밀려 스스로를 돌보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지금이라도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