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15. 05. 15

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좋은글

또 한번의 인생ㅣ♬그대 먼곳에 마음과 마음

지송나무 2020. 3. 13. 11:37

 

 

 

  

 

   또 한번의 인생

글/ 이 문 주

 

 

 

 

강물이 흘러가는 것은 만나고 싶은

바다가 있기 때문이고

내 안에 그리움이 흐르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사랑이 시작 되듯이

또 한번의 계절은 지나가고

억새풀이 자신을 풀어 헤칠때

내 가슴은 텅 비어있음을 느낀다

 

끝없이 달리는 인생길에서

누군가를 만나지 못해 허우적거릴 때

나를 밝게 한 당신과의 만남은

소리 없이 다가온 눈부신 햇살이다 당신 때문에

나의 하루는 난생 처음 받는 선물이 되고

당신 영혼 속에 나의 영혼을 심어둔다

내 안에 모든것이 소멸되고 절망적 일때

살아 있음이 이렇게 행복한가

 

내 삶의 한 부분이 되어준 지금 당신의 따뜻함으로

 나를 데우고 기쁨은 당신 눈 속에서 빛난다

  새벽이 부르지 않아도 태양은 떠오르고

 당신이라 부르지 않아도

  내 안에 들어 있는 그리움은

 마지막 내 인생을 빛나게

 해주는 하나뿐인 사랑이다 

 

 

그대 먼곳에   마음과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