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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좋은글

-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ㅣsg 워너비 - 내사람

지송나무 2021. 5. 25. 09:32

 

신정무 작 수채화

 

♤-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 '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가진 굴뚝새가

오늘도 굴뚝 위에 앉아서 시름에 젖어 있었다.

어미 참새가 아기 참새를 데리고 굴뚝 위로 날아가면서 말했다. "

 

걱정은 결코 위험을 제거한 적이 없다." "

그리고 걱정은 결코 먹이를 그냥 가져다준 적이 없으며,

눈물을 그치게 한 적도 없다.

 

" 아기 참새가 말참견을 하였다.

"엄마, 걱정을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네 날개로, 네 발로 풀어야지.

어디 저렇게 한나절 내내 걱정하고 있을 틈이 있겠느냐?

 

" 어미 참새가 창공으로 더 높이 날며 말했다.

"걱정은 결코 두려움을 없애 준 적이 없어.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여지가 없지."

 

이때 아래에서 총소리가 울렸다.

굴뚝 위에 앉아서 걱정에 잠겨 있던 굴뚝새가

땅으로 뚝 떨어지고 있었다.

- 정채봉의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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