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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양식/좋은글

늙음은 자연의 섭리 (攝里)ㅣ바람 불던날 - 나훈아

지송나무 2023. 10. 30. 18:40

정인성  화백 작 / 만추

 

♧ 늙음은 자연의 섭리 (攝里)

 


늙음과 함께 오는
어느 정도의 고통과 불편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것이
불행한 노년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늙음은 내 잘못도 아니고
하늘의 뜻이고 섭리기에
원망하고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는 편이 오히려
행복해지는 지름길입니다.

늙지 않으려 억지로 애쓰기보다는
곱게 늙고 즐겁게 나이 들기를
바라는 것이 오히려 현명합니다.

오늘까지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노년의 삶을
하늘이 베풀어주는 축제로 만들어
삶을 즐기고 행복해하는 것이
진정 노년의 슬기입니다.

늙음은 섭리이기에
자연의 섭리에 지혜롭게 화답하면
노년의 삶이 축복과 은혜가 되고
매일매일을 멋진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행복한 노년으로 살아가려면
건강과 재정문제를 절대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고

과거의 나쁘고 불행한 것을
모두 잊어버리고
행복한 순간만을 기억하며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모든 것을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가족, 친구, 이웃, 자연의
모든 신비와 아름다운 것도
귀한 선물로 보는 것입니다.

늙음이 주는 편안을 즐기고
혹시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평이 생겨도
세상 모든 일들을
밝은 마음과 사랑의 눈으로 보며
소박하고 간결한 생활의
멋과 기쁨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없는 것에 연연하기보다는
현재 있는 것에 감사하고
이를 즐기고 행복해하는 것입니다.

넓은 마음으로 남의 잘못은
과감히 용서하고
자신의 마음을
너그럽게 해야 합니다.

위급한 사항이 아니고는
혼자 독립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방법으로
독자적인 삶을 사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제부터는 멋진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으며
많이 감사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의 늙음을 특별한 축제로
즐기며 행복해야 합니다.

남을 원망하며 미워하고
불평하며 살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짧고 소중합니다.

늙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며
자연의 섭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에 감사하며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고운 마음으로 현재의 삶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늙은이의 슬기입니다.

- 옮겨온 글 -

 

 

바람 불던날 - 나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