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코스에 이런 풍경이? 10월에 가볼 만한 이색 명소 추천

드라이브 코스에 이런 풍경이? 10월에 가볼 만한 이색 명소 추천

2024. 9. 7.

차에서 즐기는 단풍놀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발재)

“꼭 ‘목적지’가 있어야 할까요? 정처 없이 떠도는 드라이브도 하나의 여행이고 여정이죠.”

드라이브는 자동차와 여유만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행이다.

드라이브를 통해 사람들은 ‘어딘가 가야 한다’는 압박과 의무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인지하지 못하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또 운전의 재미,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 기대하지 않았던 명소를 발견하는 우연성 등을 즐기며 기분 좋은 게으름을 만끽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발재)

한편, 드라이브를 위한 최적의 장소가 충북 단양군에 자리해 있다. 지금 당장 가도 근사한 풍경과 가슴이 뻥 뚫리는 자유로움을 즐길 수 있지만, 단풍물이 드는 10월에 가야 더 좋은 이색 명소를 소개한다.

보발재 (고드너미재)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 위치한 ‘보발재’는 굽이굽이 이어지는 단풍길로 유명한 드라이브 명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발재)

‘고드너미재’로도 불리는 이곳은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해발 540m의 고갯길이다. ‘소백산 자락길 6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봄에는 오색찬란한 야생화가, 여름에는 녹음 짙은 초록이, 겨울에는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설경이 반겨준다.

그러나 그 어떠한 풍경도 가을의 비경만 못하다. 초록 사이에서 붉은빛을 내며 정취를 짙게 만드는 단풍의 수려함이 단연 돋보이기 때문이다.

3km 구간에 걸쳐 아름답게 펼쳐진 단풍의 경관은 소백산과도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발재)

한편 이러한 단풍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보발재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하는 것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단풍길의 경치는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도 출사를 올만큼 아름답다. 보발재에 방문한다면 잊지 말고 전망대에 올라보자.

인근에는 다채로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구인사’, 삼국시대의 석축산성인 ‘온달산성’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보발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보발재 뒤편 공터 및 길가에 주차해야 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발재)

보다 자세한 사항은 043-422-1146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