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꽃은 피어날 때 향기를 토하고 , 물은 연못이 될 때 소리가 없다. 언제 피었는지 알 수 없는 정원의 꽃은 향기를 날려 자기를 알린다. 마음을 잘 다스려 평화로운 사람은 , 한 송이 꽃이 피우듯 침묵하고 있어도 저절로 향기가 난다. 🌹 한평생 살아가면서 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의 정이란 무엇일까 ? 주고받음을 떠나서 사귐의 오램이나 짧음과 상관없이, 사람으로 만나 함께 호흡하다 정이 들면서 , 더불어 고락도 나누고 기다리고 반기고 보내는 것인가 ?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또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그렇게 소담하게 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