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방기’ 맹종죽림·두암초당, ‘고색창연’ 고인돌·읍성…고창 속살 탐험[투어테인먼트] 강석봉 기자입력 2022. 12. 22. 06:10수정 2022. 12. 24. 15:10 고창읍성 맹종죽림의 얽힌 소나무와 대나무. 사진제공|대한민국 구석구석. 고색창연이다. 고창 읍내에 떡하니 버티고 서있는 고창읍성의 위풍당당함이 그렇고, 고창 외곽을 에둘러 싸고 있는 고인돌군의 근엄함이 그렇다. 송창식이 그리도 외친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란 노래를 듣다 보면, 그 절에 가신 분들은 1500년 전에도 있었다는 데 생각이 미치기도 한다. 게다가 세월을 이기며 벼랑에 매달린 두암초당의 끈기와, 세월을 버티며 시간을 갈아만든 식초의 신산함 또한 고창의 고색창연에 숟가락을 얹을 수도 있겠다. 고창읍성.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