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과 한강 발원지, 황지연못과 검룡소 지역 : 강원도 태백시 태백시는 태백산과 함백산 등 고산준령에 둘러싸인 고원도시다. 고생대 캄브리아기인 5억 년 전 얕은 바다였던 태백은 물의 도시로도 통한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낙동강의 시원인 황지연못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물의 근원지를 한꺼번에 껴안은 태백시에서 신비로움과 정기를 듬뿍 느껴보자. 황지연못 입구 낙동강 1300리길 시작점, 황지연못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은 태백시 도심 중심에 자리했다. 예전에 황지는 마을 전체가 큰 연못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금의 황지연못은 어느 집 정원의 작은 연못처럼 둘레가 100m 남짓한 규모다. 하지만 이곳에서 하루에 샘솟는 물의 양이 무려 5천 톤에 이른다. 결코 작은 연못에 비유할 일이 못 된다. [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