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무좀균, 3주 이상 연고 발라야 완전히 사라져요" 입력 2018.06.21. 03:01 수정 2018.06.21. 03:41 여름철 심해지는 무좀에 대처하기 [동아일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한 달여간 유럽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A 씨(22·여)는 최근 발이 계속 간지러워 병원을 찾았다가 무좀 진단을 받았다. 한때 A 씨의 아버지가 무좀에 걸렸을 때도 A 씨에게 전염되지 않았기에 의아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유럽여행 막바지에 나흘간 지낸 게스트하우스가 원인인 듯싶었다. A 씨는 저녁에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한 뒤 공용 실내 슬리퍼를 신곤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발을 씻지 않고 양말과 운동화를 신은 뒤 온종일 돌아다녔다. 슬리퍼에 남아있던 누군가의 무좀균이 하루 종일 A 씨의 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