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이곳' 가렵다면… 간 이상 신호일 수도 이해나 기자입력 2024. 2. 21. 17:31수정 2024. 2. 22. 10:18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 발이 유독 가려운 사람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이 진행 중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간 경변은 말 그대로 간이 딱딱해진 것이다. 건강하던 간이 중성지방이 5% 이상 침착되는 '지방간' 단계를 거치고,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지방간염' 단계를 거치면 간 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 경변은 오래 방치하면 간암이 될 위험이 있다. 간 경변이 생기면 간에서 담즙 배출이 잘 안 된다. 이로 인해 담즙이 혈액 속에 정체된다. 혈액 내 담즙 농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화합물이 생겨나는데, 이 화합물이 손, 발에 축적돼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