뺄 살이 어디 있냐고? 날씬해 보이는 ‘마른 비만’이 더 위험한 이유 전종보 기자입력 2023. 11. 4. 14:00수정 2023. 11. 4. 23:33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보기와 달리 ‘마른 비만’인 사람들이 있다. 겉보기엔 마르고 군살 하나 없는 것 같지만, 실은 누구보다 다이어트가 시급한 이들이다. 특히 마른 비만은 스스로 비만이라는 사실을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된다. 마른 비만이란 몸무게와 키를 토대로 계산한 체질량 지수는 정상이지만 체지방률이 높고 복부에 지방이 집중된 것을 뜻한다. 장기 사이사이에 낀 내장지방이 주요 원인으로, 지방세포가 커져 내장을 둘러싸면 몸에 이로운 활성물질 분비가 줄어들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마른 비만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