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 된 상주 뽕나무, 천연기념물 된다 경북 상주 은척면 두곡리 마을에서 자라는 10m 높이 뽕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경상북도기념물 제1호 ‘은척면의 뽕나무’를 47년 만에 ‘상주 두곡리 뽕나무’라는 명칭으로 바꿔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두곡리 뽕나무는 수령이 약 300년으로 추정된다. 가슴높이 둘레가 3.93m이며, 잎이 무성한 부분의 폭은 12.7∼16.2m에 달한다. 뽕나무로는 드물게 오랫동안 아름다운 형태를 유지했고, 지금도 열매인 오디가 많이 열릴 정도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문화재청은 두곡리 뽕나무가 ‘삼백(三白ㆍ쌀 곶감 누에)의 고장’이라 불리는 상주의 민속적, 역사적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두곡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 마을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