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 번째 남자는 선전관 이사종입니다. 사신으로 송도를 지나가다 천사원 냇가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그 노래가 아주 출중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황진이가 그 노래에 빠져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황진이가 "개성에 이사종이라는 사람이 ![]() 네 번째 남자는 양곡 소세양입니다. 그 남자는 "남자가 여색에 혹함은 남자가아니다!" 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내가 황진이와 30일을 지내고 깨끗이 끝내겠다. 라고 큰소리 쳤다고 합니다. 황진이와 30일을 지낸 후 황진이가 송별 소양곡을 불렀는데요, 그걸 듣고 소세양은 나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황진이와 함께 며칠을 더 ![]() ![]() 여섯 번째 남자는 이생입니다. 황진이가 말년에 금강산 유랑을 하고 싶어 하여 동행을 청해서 함께 금강산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갈 때 이생이 먹을 것을 짊어지고 갔는데 여행도중 다 떨어져서 곳곳의 절을 돌아다니며 황진이가 몸을 팔아 ![]() ![]() 마지막 여덟 번째는 황진이가 정말로 사랑한 ![]() ![]() 본명은 황진(黃眞, 1511~1551), 기명(妓名)은 명월(明月) 그녀가 남긴 시조가 한국 문학사에 커다란 족적이 될 정도로 뛰어났던, 조선 중종 때의 시인이자 시대를 풍미한 명기(名妓)이며, 화담 서경덕,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 삼절로 불리었다. 송도(개성)의 양반 황진사의 서녀로 태어나 우여곡절 끝에 기생이 되었다. 타고난 절색에 명창이었으며 시재(詩才)에도능해 당대 최고의 명기로 여러가지 일화를 남겼다. ![]() 그녀를 사모하다가 상사병으로 죽은 마을 청년의 상여가 집 앞에 멈추어 움직이지 않은 일. 벽계수를 유혹하여 말에서 떨어지게 한 일. 30년 면벽의 지족선사를 유혹하여 파계 시킴. 화담 서경덕 선생을 유혹하려다 실패하고 감복하여 제자가 된 일. ![]() ![]() 주요 작품으로는 <만월대 회고(滿月臺懷古)>, <박연폭포(朴淵瀑布)>, <봉별소판서세양(奉別蘇判書世讓)>등 7수의 한시와 <동짓달 긴긴밤을 한허리를 베어내어>,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던가>, <청산은 내 뜻이요 녹수는 님의 정이> 6수가 있으며 우리 문학사상 가장 빼어난 작품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 말년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금강산을 비롯하여 전국 방방곡곡을 만행(萬行)하며 세상을 둘러보았으며, "나로 인하여 세상의 남성들이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으니 이 몸을 길가에 묻어 짐승과 벌레가 먹게 하여 타의 경계로 삼도록 하세요" 라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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