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까치꽃
양지 바른 곳에서 제일 먼저 피는 꽃이 큰개불알풀이다. 큰개불알풀의 이름은 '오오누부꾸리'란 일본어를 그대로 직역한 말이다. 꽃이 진 후 씨앗이 맺힌 모양이 개불알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큰' 자가 붙었지만 사실은 아주 작다. 씨앗이 맺힌 것도 자세하게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만큼이다.이 꽃은 이름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봄까치꽃'이라고 새롭게 고쳐 부르기도 한다. 양지 바른 자리. 봄이 끝날 무렵까지 꽃은 한 송이 한 송이 차례로 저녁에는 져버리고 그 다음 꽃이 피어나는 하루살이꽃이다. 줄기는 밑동에서 갈라져 많은 가지를 치면서 옆으로 누워가며 피어난다. 잎은 둥글고 잎가는 둔한 톱니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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