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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건강·행복생활/노후관리

노추(老醜)와 화로(華老)

지송나무 2020. 5. 3. 10:24

 

노추(老醜)와 화로(華老)

 

저는 대학에서 심리학(心理學)을 강의한 교수로

7년 전 퇴직을 하고,6년째 서울노인복지관을 순회하며

'건강과 마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다가,

지금은 노추(老醜)(-노인의 추한 모습)와 화로(華老) (-멋스런 노인)란

내용을 강의 하는데 반응(反應)이 매우 좋습니다.

저는 이 강의안을 3년 동안 복지관 노인

2015명에게 설문 조사를 통해 얻어 냈습니다.

 

노 추(老醜) 3가지

첫째 : 냄새가 나는 노인 입을 열면 구취(口臭),

몸에서 나는 체취(體臭), 옷에서 나는 의취(衣臭)등

노인의 악취(惡臭) 입니다.

이는 나이들수록 자기 몸 관리의 태만 (怠慢)에서 야기(惹起)된다.

둘째 : 잘난 체 하는 노인 모임에 가면 거의 70~80% 이야기를 독점(獨占)하는 노인.

늙을수록 '함구개이(緘口開耳)' 입은 닫고 ,귀는 열어라 라는 말이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노인을 ‘칠푼이’ 라고 했다.

셋째 : 자랑을 잘 하는 노인.

옛날 자기 지위, 재산, 자식자랑, 고위층과 친분 등을

서슴없이 또는 은연 중 에라도 자랑하는 노인.

이들은 이런 노인을 ‘팔푼이’라고 했다.

 

화로(華老) 3가지

첫째 : 나누고 베푸는 노인. 소액(少額)일지라도

남을 위해 돈을 자주 쓸 줄 아는 노인.

둘째 : 친절하고 배려(配慮)하는 노인. 점잖으며

친절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노인.

셋째 : 건강하고 깔끔한 노인.

자기 관리를 잘 하고 멋을 낼 줄 아는 노인.

노인들은 나이들수록 나태(懶怠)해지기 쉽다.

될수록 많이 걷고 움직이면서, 언행(言行)을 무겁게 하고 자기 관리에 힘써야겠다.

그래서 추한 노인 소리 듣지 말고,

멋있는 노인이란 소리 들으며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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