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 들어가는 잘못된 자동차 관리 TOP 9

큰돈 들어가는 잘못된 자동차 관리 TOP 9

더드라이브 입력 2020.05.03 11:24 수정 2020.05.03 11:25

자동차는 오랜 시간 주행하면 당연히 정비소를 찾아야 한다. 하지만 올바른 운전과 정비 습관을 들인다면 수리하는 횟수를 줄이고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른 운전 습관과 관리는 차량의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 중고차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 외신 고 뱅킹 레이츠(Go Banking Rates)는 큰 수리로 이어지는 차량 관련 실수들을 선정했다. 모두 29가지 실수 중 9가지를 소개한다.

1. 유지 관리 시기 건너뛰기

차량 정비는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기적으로 관리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점화플러그 상태가 불량하거나 벨트가 느슨한 경우 성능이 저하될 수 있고, 시스템이 조기에 고장이 날 수 있다. 또한 유지 보수 시기를 잘 지키면 중고차 가치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

2. 지붕에 짐 과하게 싣기

여행을 좋아하는 운전자들은 차량 지붕에 짐을 싣고 주행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만화에서 본 것처럼 짐을 가득 싣게 되면 차는 부담을 느끼게 된다. 운전 시 짐들이 흔들리면서 차량 지붕이 찌그러지거나 페인트가 벗겨질 우려도 있다.

3. 손을 기어에 올려놓기

수동변속기는 오른손의 휴식처가 아니다. 기어를 변속하는 과정엔 셀렉터 포크 및 회전 이음 고리가 사용된다. 이 이음 고리는 선택한 기어로 이동하기 전에 짧게 터치를 하게 된다. 손의 무게로 인해 포크와 이음 고리가 이유 없이 닿게 되면 고장 및 성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습관이 있다면 바로 고치는 것이 좋다.

4. 페달에 발 놓아두기

기어를 바꾼 다음 클러치 페달에서 발을 바로 떼지 못하는 습관을 가진 운전자들이 있다. 하지만 클러치에 압력을 가하게 되면 클러치 디스크가 미끄러져 마모를 유발한다.

5. 실내 공기 필터 교체하지 않기

정비를 맡기면 주기적으로 엔진 공기 필터를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한다. 하지만 이때 마찬가지로 실내 필터를 교체해 줘야 한다. 실내 공기 필터의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재판매 가치까지 고려하면 추후엔 더 큰돈을 절약할 수 있는 데다, 운전 환경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잘 정비된 공기 필터는 독소, 알레르기 유발 물질, 먼지, 악취 등을 막아준다.

6. 연료 필터 점검

연료 필터는 오일 필터와 공기 필터 외에도 수시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연료 필터는 불순물을 잡아 엔진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발 시 빡빡함을 느끼는 경우, 공회전이 불규칙한 경우, 연료 소비가 갑자기 늘어난 경우 필터를 확인해야 한다. 연료 필터가 오래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연료에 있는 퇴적물이 엔진으로 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7. 인증받지 않은 정비소에 맡기기

인증받지 않은 정비소는 바가지를 쓰게 될 단점도 있지만 오히려 차를 망가뜨리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정비를 받을 때는 반드시 인증받은 좋은 정비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8. 비 인증 부품 사용

비 인증 부품은 제조업체가 인증한 것보다 저렴할 수 있지만 성능 면에서는 떨어질 수 있다. 값싸고 품질이 떨어지는 부품은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더 높은 수리비로 이어진다.

9. 혼자서 복잡한 수리하려고 하기

타이어 교체나 오일 교환은 스스로 할 수 있지만 엔진이나 전기 작업과 같은 복잡한 부분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정확한 지식과 기술 없이 이런 수리 작업을 DIY로 하면 차량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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