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하나씩 있는 '이 가구'… 몰랐던 천식 유발 주범
이해나 기자입력 2023. 5. 20. 07:00
사진설명=소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천식은 폐와 연결된 통로인 기관지가 특정 물질에 노출됐을 때,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지면서 기침, 천명(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천식 환자는 증상을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는 게 좋은데, 집안에 천식 유발 물질이 쌓이게 하는 의외의 요소들이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것이 소파다. 일반 소파에는 변기 시트보다 12배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미국의 스콧 맥도갈 약사는 "소파 쿠션과 그 아래 공간들에 수많은 먼지가 모인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먼지는 천식을 유발하는 흔한 요인 중 하나다. 카펫도 주의해야 한다. 맥도갈 약사는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 먼지·진드기 등이 카펫 섬유 조직 깊숙이 숨겨져 있다"며 "카펫 때문에 거실이 진드기가 번창하는 환경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천식 예방을 위해서는 소파 천을 규칙적으로 빨고, 먼지를 털어주거나 처음 소파를 선택할 때 천 소파보다는 가죽 소파를 선택하는 게 좋다. 카펫 역시 청소가 어렵기 때문에 아예 깔지 않거나, 물세탁이 쉬운 매트로 대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반려 개나 반려 고양이, 반려 식물도 주의해야 한다. 반려동물 비듬이 천식을 유발할 수 있고, 식물에는 먼지가 모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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