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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음악이야기/가곡

조수미 가곡 20선

지송나무 2019. 5. 26. 20:42

조수미 가곡 20선




 

- Sop 조수미 -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港口)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1933년에 작곡된 《채동선가곡집》에 들어 있는 가곡으로,

세 가곡의 선율은 같다.

 

원래는 정지용(鄭芝溶)의 시 《고향》에 곡을 붙였던 것이나,

"월북문인"의 낙인이 찍힌 뒤 ‘고향’이라는 가사가 금지되자

훗날 박화목 시의 "망향"으로 개사되어 불리게 되었다

 

 

 조수미 가곡 20선

 

1. 고 향

2. 가고파

3. 동심초

4. 고 독

5. 님이 오시는지

 

6. 수선화

7. 그대 있음에

8. 강 건너 봄이 오듯

9. 그리운 금강산

10. 청산에 살리라

 

11. 꽃 구름 속에

12. 코스모스를 노래함

13. 산유화

14. 봉숭아

15. 첫 치마

 

16. 아리아리랑

17. 새타령

18. 울산 아가씨

19. 새야 새야 파랑새야

20. 한 오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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