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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찰스 3세에 대영제국훈장 받아

지송나무 2023. 11. 30. 22:20

블랙핑크, 찰스 3세에 대영제국훈장 받아

안승진입력 2023. 11. 23. 06:04
 

 

걸그룹 블랙핑크가 22일(현지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받았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 4명(지수, 제니, 로제, 리사) 전원에 훈장을 수여하며 짧은 인사를 나눴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행사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은 블랙핑크 멤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부터 리사, 제니, 윤 대통령, 찰스 3세, 김 여사, 로제, 지수. 공동취재사진
 
대영제국훈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한 인물에 수여한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후변화 대응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실은 이 자리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여해 수상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홍보대사이자 COP26 홍보대사로서 기후변화라는 전지구적 어젠다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영제국훈장은 5등급으로 구분되는데 블랙핑크가 받은 훈장은 가장 낮은 5등급이다. 영국 출신 그룹 비틀스와 가수 아델 등도 대영제국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