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지면 더 풍성한 꽃이 온다!"... 4월 가볼만한 겹벚꽃 명소 추천 BEST 5
벚꽃 이후 펼쳐지는 풍성한 겹벚꽃의 향연
더 풍성한 꽃으로 더 아름다운 풍경
4월은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로 틈이 나면 나들이를 떠나고픈 날이 계속됩니다. 벚꽃이 흩날리기 시작하면 새롭게 만개하는 겹벚꽃은 벚나무의 꽃과 잎이 함께 펴 더욱 풍성한 꽃망울을 틔웁니다. 더 짙은 색의 분홍빛이 하늘을 가릴듯 나무에서 가득 만개하죠.
오늘 여행톡톡은 전국의 겹벚꽃 명소 5곳을 추천합니다.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겹벚꽃의 향연이 기대된다면 지금부터 겹벚꽃 나들이를 계획해보세요!
1. 하남 미사경정공원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505
✔ 도보, 자전거 출입 05:00 - 20:00
서울 근교의 하남 미사경정공원은 겹벚꽃 피크닉을 할 수 있는 겹벚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5호선 미사역을 이용하면 뚜벅이 여행객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데요. 애견 동반도 가능하나 그늘막과 텐트는 공원 내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4번 주차장 인근에서는 차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차크닉'도 가능합니다. 트렁크에 앉거나 누워 겹벚꽃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죠. 돗자리를 준비해가면 겹벚꽃 나무를 지붕삼아 감성적인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공원 내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겹벚꽃길이 펼쳐지는데요. 겹벚꽃 이외에도 개나리, 벚꽃, 매화꽃 등을 함께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유료로 자전거를 대여해 겹벚꽃 사이를 시원하게 달려볼수도 있습니다.
2. 서산 개심사
✔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 24시간 개방
서산 개심사는 겹벚꽃 명소임과 동시에 청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청벚꽃을 볼 수 있는 명소로 고즈넉한 사찰과 겹벚꽃, 청벚꽃이 어우러져 인상깊은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봄철이면 수많은 나들이객이 찾는만큼 주차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주차장에서 사찰까지는 도보로 약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싱그러운 산길을 거쳐 마주한 사찰에서는 다채로운 벚꽃의 향연이 펼쳐져 오르막을 걸으며 차오른 숨을 진정케 해주죠.
개심사 내 안양루 마루에 앉아 여유로운 사찰의 풍경을 만끽해도 좋은데요. 해탈문을 들어가기 직전 오른편을 바라보면 하늘을 가릴 정도로 풍성하게 만개한 겹벚꽃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3. 전주 완산공원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공수내1길 19-4
진분홍빛의 풍성한 겹벚꽃과 붉은빛의 철쭉의 조화가 펼쳐지는 전주 완산공원입니다. 매년 봄이 되면 붉은 철쭉위로 분홍빛의 겹벚꽃이 형성하는 '봄꽃터널'이 공원 곳곳에 만들어지는데요.
완산공원의 녹두관으로 향하는 길, 완산공원에서 도서관 방면으로 내려오는 길 등 공원 내 눈길이 향하는 모든 곳이 포토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철쭉과 서부해당화, 겹벚꽃나무 약 1만 그루가 식재되어 있는 전주 완산공원에서 겹벚꽃 나들이를 만끽해보세요.
4. 제주 상효원
✔ 제주 서귀포시 산록남로 2847-37
✔ 매일 09:00 - 19:00
✔ 일반 9,000원 / 청소년 7,000원 / 어린이 6,000원
제주 상효원에서는 북쪽으로는 한라산을, 남쪽으로는 서귀포 바다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효원 수목원 내 다양한 봄꽃들이 자라고 있는만큼 매년 봄이 되면 봄꽃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겹벚꽃이 만개할 시기 상효원은 튤립도 피어나 제각각의 색감을 뽐냅니다. 수령 100년 이상의 거목은 높고 넓게 가지를 뻗어내고 있어 꽃이 만개하면 햇살이 강한 날에도 그늘이 질 정도로 풍성하죠.
넓은 부지에 테마별, 수목별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봄꽃 구경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겹벚꽃 아래 산책을 즐겨도 조은데요. 작은 기차가 산책로를 오가기도 해 동화같은 분위기도 풍기는 겹벚꽃 명소로 추천합니다.
5. 서울 보라매공원
✔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33
✔ 24시간개방
보라매공원은 서울 남서부권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로 공군사관학교가 청주로 이전하며 조성된 도심 공원입니다. 때문에 비행기 8대가 전시되어 있는 에어파크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죠.
겹벚꽃 주변으로 초록빛의 싱그러운 나무와 잔디 등 조경이 있어 봄내음을 한껏 만끽하기에도 좋습니다.
보라매공원 내 겹벚꽃 나무는 약 10그루 정도로 많지는 않으나 도심 속 풍성한 겹벚꽃을 볼 수 있어 봄철 많은 나들이객이 찾는 겹벚꽃 명소입니다. 성인 키보다 큰 나무이지만 가지가 머리 부근까지 내려와 겹벚꽃 폭포를 맞는 듯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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