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안면홍조, 커피 줄이고 ‘이것’ 먹어라
입력2025.03.31. 오전 6:00
수정2025.03.31. 오전 7:03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갱년기 증상을 잘못된 방식으로 관리해 오히려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바른 갱년기 건강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팰트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폐경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해 술을 마셨지만, 안면 홍조와 감정 기복이 더욱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갱년기의 대표적 증상인 안면 홍조의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보자.
갱년기 여성 2/3가 겪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의 약 85%가 안면 홍조를 경험한다. 보통 1~5년 동안 지속되며, 일부는 10년 이상 이어지기도 한다.
안면 홍조는 갑자기 얼굴과 목, 가슴이 뜨거워지고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상체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안면 홍조, 왜 생길까?

여성은 갱년기에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감소해 체온 조절 기능이 변한다. 이로 인해 체온 조절 중추가 민감해져 갑자기 체온이 오르고 땀이 난다.
안면 홍조를 더 심하게 만드는 요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얼굴과 상체 쪽으로 혈류가 모이면서 홍조가 더 심해진다.
또 알코올, 매운 음식, 카페인 등은 순간적으로 체온을 올리고 수분을 뺏어가 홍조가 심해질 수 있다.
안면 홍조 완화 방법

■ 음식 섭취
▲ 콩류, 견과류, 통곡물 -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나 항산화 성분을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두부나 두유, 낫토, 귀리, 보리, 현미, 해바라기씨 등이 있다.
▲ 셀러리, 수박, 오이, 코코넛워터 - 수분 함량이 높고 체온을 낮춰주는 음식을 먹으면 도움 된다.
■ 생활 습관
▲ 시원한 환경 만들기 - 선풍기 사용, 얇은 옷 입기 등 주변 환경을 바꿔야 한다. 운동을 할 때도 시원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잘 때도 두꺼운 이불보단 얇은 이불이 좋다.
▲ 냉찜질팩 - 갑작스럽게 열감이 느껴질 때를 대비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
▲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줄이기
▲ 커피, 술, 매운 음식 줄이기
■ 의학적 치료
▲ 증상이 심하면 의사와 상담해 호르몬 치료(HRT) 등으로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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