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프로바이오틱스는 된장국이다"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0.11.18. 14:02 (인터뷰) 미생물 전문가 양철수 한양대 교수 "장내 미생물이 건강해야 장수"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그래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어볼까 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유익균을 먹으면 면역을 올려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 있는 유익균으로 만든 제품이다. 세균이 면역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사실 우리 몸에는 세포 수보다 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다. 세포 수는 60조 개 미만인데 미생물 수는 약 100조 마리에 무게만 약 2kg이다. 이 미생물의 80%는 대장과 소장에 존재하며 나머지 20%는 피부, 입, 생식기 등에 흩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