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 부양하러 참전한 삼촌…한국, 강대국 성장 기여 뿌듯” 김진룡 기자입력 2022. 11. 1. 03:03 UN공원에 잠든 용사들…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호주군 故 빈센트 힐리 씨 -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출신 - 9명의 동생 가장처럼 돌봐 - 한국전 참전 1951년 3월 전사 - 10년 동안 뱃삯 모은 할머니 - 1만5000㎞ 거리 아들묘 찾아 - 같은 처지 韓여성과 친구 돼 - 조카 ‘부산으로 가는 길’ 펴내 - 숭고한 희생·애틋한 모정 기록 - “삼촌묘 참배한 날 매우 감동 - 옛날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고 빈센트 힐리 씨 “삼촌의 가족은 누군가 휘파람을 불며 집 앞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아야 했어요. 삼촌에게 뭔가 잘못된 실수가 있었던 것 아닌지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