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통찰력 지녀” 美 언어학자 마거릿 토머스 교수 “세종대왕은 지적으로 재능 있고 실천적인 왕이었다. 그의 최고 업적은 ‘한글’로 알려진 한국의 알파벳을 창제한 것이다.” 북미 언어학자협회장 출신의 마거릿 토머스 미국 보스턴칼리지 교수는 스스로 “열렬한 세종대왕과 한글 팬”이라고 소개한다. 2011년 7월 펴낸 ‘언어와 언어학의 50대 주요 사상가’라는 책에서 세종대왕을 별도로 다뤘을 정도다. 토머스 교수는 7일(현지시간)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23년 만에 공휴일로 부활한 한글날에 대해 “한국인들이 언어 창제와 관련한 날을 국경일로 정해 기념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문자 체계를 국경일로 기념하는 나라는 내가 알기론 한국이 유일하다”면서 “멋진 생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