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성 화백 작 / 만추 ♧ 늙음은 자연의 섭리 (攝里) 늙음과 함께 오는 어느 정도의 고통과 불편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것이 불행한 노년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늙음은 내 잘못도 아니고 하늘의 뜻이고 섭리기에 원망하고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는 편이 오히려 행복해지는 지름길입니다. 늙지 않으려 억지로 애쓰기보다는 곱게 늙고 즐겁게 나이 들기를 바라는 것이 오히려 현명합니다. 오늘까지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노년의 삶을 하늘이 베풀어주는 축제로 만들어 삶을 즐기고 행복해하는 것이 진정 노년의 슬기입니다. 늙음은 섭리이기에 자연의 섭리에 지혜롭게 화답하면 노년의 삶이 축복과 은혜가 되고 매일매일을 멋진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행복한 노년으로 살아가려면 건강과 재정문제를 절대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