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 지겨웠던 단칸방 셋째, 한국 '최고 부자'가 됐다 이동우 기자 입력 2021. 07. 31. 08:00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5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하며 그의 성장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소위 '흙수저' 출신으로 능력만 가지고 자신을 증명해낸 것은 물론, 역대 개인 최고 기부액 등 새로운 부자의 상을 정립해가는 모양새다. 30일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4억달러(15조3631억원)의 순자산으로 121억달러(13조8726억원)의 이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랐다. 김 의장의 재산은 주가 급등으로 올해에만 60억달러(6조8790억원) 늘었다. 블룸버그는 특히 자수성가한 IT(정보기술) 기업 창업자가 재벌을 제친 것은 한국에서는 기념비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