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꽃 / [詩:최민순신부] 두메꽃 / 최민순 신부님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 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 마음의 양식/詩 2019.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