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운아-울어라 추풍령 방운아-울어라 추풍령 기러기 울고넘는 추풍령 고개 기차도 흐덕지덕 목메어 우는데 이별을 앞에 놓고 철둑에 나 홀로 외로이 앉아 북두성 별을 보고 눈물 진 밤아 갈대 잎 휘날리는 추풍령 고개 구름에 정처 싣고 떠나는 나그네 싸늘한 대합실에 손에 쥔 삼등표 바라보면서 고향을 불러보는 젊은 내 가슴 ■ 음악이야기/옛가요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