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소금만 줄이면 된다? 단백질·인(燐) 섭취도 주의해야 권대익입력 2024. 2. 11. 07:50 [헬스 프리즘]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게티이미지뱅크 35세 이상 성인 7명 가운데 1명(13.8%)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 당뇨병·고혈압 등 원인 질환에 노출된 사람이 늘면서 만성콩팥병 환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만성콩팥병은 단백뇨가 있거나 ‘사구체 여과율(GFR)’ 60mL/분 미만인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한다. 사구체 여과율은 콩팥이 1분 동안에 걸러주는 혈액량을 말한다. 당뇨병·고혈압 등의 원인 질환이 없어도 나이가 들면 사구체 여과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만성콩팥병이 없어도 평소 콩팥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필자는 만성콩팥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