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스승의 날에 ♣ 아직 때묻지 않은 심성이 내리는 맑은 샘물의 생명이 있습니다 올바로 살아오면서 누리는 사랑을 심어주는 단비같은 교육이 있습니다. 존경하면서도 경이로움으로 늘 가슴을 울려주는 수줍음과 부끄러움으로 꽉차 있던 소녀는 아름다운걸 흠모하는 심성을 지녔습니다. 이런 모든 아름다움의 극치를 지녔던 학교 뒷 건물 소나무숲 여름날 시원한 나무 그늘 소나무 냄새는 한층 향수를 자아내게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학창시절 어쩌면 만남이 이루어진 성스러운 곳인지도 모릅니다. 내 삶의 양식이 되어 있으며 내가 살아가는데 많은 것을 안겨준 곳입니다. 만나고 이야기 하면서도 늘 의심이 생겼습니다. 속 마음은 잘모르지만 겉으로 나타난 모습은 의아해질 때가 너무도 많았습니다. 내 정신은 언제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