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에 앉았을 뿐인데"..사람 잡는 '살인진드기' 유승목 기자 입력 2018.04.14. 06:22 야외활동 늘며 진드기 활동 활발..반려견 관리도 신경 써야 따뜻한 날씨와 활짝 핀 들꽃이 봄을 알리자 가벼운 옷차림으로 야외 활동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공원 풀밭에 앉아 쉬거나 봄을 만끽하는 등산객들을 찾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살인 진드기'다. ◇풀밭 곳곳에 진드기, 감염자 꾸준히 증가 중=4월이 되자 수업을 마친 대학가 교정이나 퇴근 후 한강공원 잔디밭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한 달 간 한강공원을 찾은 이용객은 약 78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봄맞이 나들이객들이 많다. 이처럼 잔디밭에서 시간을 보내는 나들이객이 늘고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