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노래/ 부산행진곡 - 방운아
부산행진곡 야인초 작사/박시춘 작곡/방태원(방운아) 노래
1.동서양 넘나드는 무역선의 고향은
아세아 현관이다 부산항구다
술취한 마도로스 남포동의 밤거리에는
꽃파는 젊은 아가씨들의 노래가 좋다.
2.우뚝선 영도다리 갈매기들 모이고
물에 뜬 네온불도 부산항구다
메리켄 부두가에 내일 다시 만나주세요
파자마 입은 아가씨들의 인사가 좋다.
3.봄바람 동래온천 여름 한 철 송도여
달마중 해운대도 부산항구다
가느니 못 가느니 종 열차에 베루가 운다
경상도 사투리 아가씨들의 이별이 좋다.
1931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난 方雲兒는 본명은 方昌萬이다. 1952년 전쟁 중 대구 오리엔트레코드사가 주최한 콩쿨대회 에서 2등으로 입상하여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꼴망태 시절>을 취입하면서 부터인데, 전쟁 후 빅토리레코드에서 방운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면서 작곡가 박시춘과의 인연으로 <여수야화>를 취 입하여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 백영호 작곡의 <마음의 자유 천지>가 대 히트하면서 일약 스타급 가수에 오르게 되는데, 이 때가 1956년이었다.계속 영화주제가 <두 남매><한 많은 청춘><인생은 고해련가> 등을 잇달아 히트, 이 시기 미도파 레코드로 이적하여 方太園이라는 예명으로<부산 행진곡>을 취입하는 등, 1960년대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곡을 취입하였다. 그 후 갑자기 무대를 떠났으나, 이후 1980년대 본격적인 TV시대가 열리면서 다시 원로가수로 가요무대나 쇼 특급 등 여러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왕년의 히트곡을 불러주면서 1950년대 가요 팬들에게 아련한 향수와 추억을 남겨주고 지병으로 2005년 6월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마음의 자유천지> <두 남매> <부산 행진곡> <경상도 사나이> <여수야화> <한 많은 청춘> <못 잊어를 안고서> <꼴망태 시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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