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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세계로 미래로/한국의 인물

[스크랩] 청렴, 검소, 절제 생전의 최규하 대통령을 다시 만나다.

지송나무 2015. 6. 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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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에서는 2009년 7월 <최규하 대통령 가옥>의 영구보존을 위유족측으로부터 가옥을 매입해 2010년 10월, 가옥의 정밀 안전진단 및 복원설계를 완료하고, 현재 본격적으로 복원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1년 12월까지는 복원을 완료하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예정입니다. 

  

 

  최규하 대통령 가옥 현황 - 등록문화재 제 413호

○ 소 재 지 : 마포구 서교동 467-5
○ 규   모 : 【부지】 359.7㎡
              【건물】 연와조 세멘와즙 1동(지하1층․지상2층/총면적 330.05㎡)○ 건립연대 : 1972년
     ○ 등 록 일 : 2008.10.10
○ 소 유 자 : 서울특별시(2009년 7월 매입)

 

   이 가옥은 규하 대통령 가옥은 최규하 전 대통령(1919. 7.16~2006.10.22)이 청와대 외교특보시절인 1973년부터 1976년 제12대 국무총리에 임명되어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이주할 때까지, 그리고 대통령 퇴임 후 1980년부터 2006년 서거 할 때까지 줄곧 거주한 가옥으로, 내부에는 거주 당시의 생활유물들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 서울시의 복원 방향

     ○ 우선 가옥은 문화재로 등록된 가옥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범위에서 1980년대 전후부터 2006년 서거하실 때까지 최 전 대통령 거주 당시의 모습으로 원형 복원하고,

 

     가옥 내부는 대통령 생전의 검소하고 소박했던 생활모습 그대로를 재현하여 1970․80년대 대통령 일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였다.

 

 

 ▶ 가옥 내부 모습 - 1950년대부터 2000년대에 걸친 다양한 생활유물들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가히 근현대 생활사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살수 있을 정도만 있으면 된다>는 생활신조가 베어 있는 가옥 내부 모습

      - "가옥 어디에도 사치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으며 쓸만한 것이 집밖으로 나가는 법이 없다"고 前 비서관이 회고하듯이,

      - 

최규하 전 대통령 부부는 항상 "살 수 있을 정도면 된다" 며 늘 검소한 생활을 했는데 가옥 내에 남아 있는 유물들을 보면 그 검소함은 오랜 기간 몸에 밴 습관임을 알 수 있다.

 

 

  최 전 대통령이 외부 방문객을 맞아 담소하시거나 말년에 주로 시간을 보내시던 응접실과 서재의 유물들도  원형 그대로 복원     - 2006년 서거하실 때까지 스크랩하며 쓰시던 작은 앉은뱅이 책상과 스탠드, 철지난 달력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 만들어 사용한 메모지, 21인치 아남 텔레비전, 골동품처럼 보이는 50년된 선풍기, 1940년대부터 착용한 시티즌 손목시계, 30년된 소파와 탁자 - 검소하고 알뜰한 살림살이들은 모두 원형 그대로 전시할 예정이다.

 

대통령의 사랑방 응접실 모습  

 

 

 

▲ 응접실 반대 방향에서 찍은 모습

 

▲ 응접실 반대 방향에서 찍은 모습

 

▲ 거실 전경

 

▲ 1층 부엌 전경

 

▲ 최 전 대통령이 말년에 오랜 시간을 보낸 2층 서재

 

▲ 2층 서재 안에 있는 오래된 나무 장농

 

 

▲ 2층 서재 안 책상

 

▲ 1층 응접실 안의 50년은 족히 된 선풍기

 

▲ 2층 안방의 오래된 생활용품들

 

▲ 지하 부엌의 서민적인 살림살이들

 

부창부수....   영부인 홍기 여사의 근검 절약한 생활 모습도 그대로

 

   - 영부인 홍기 여사의 근검 절약은 세인들의 화제가 될 정도로 유명했는데 총리 재직시절 홍기 여사가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다니는 장남 윤씨가 월급을 타올 때마다 자투리로 남은 1원짜리 동전을 모아 비서관들에게 지폐로 바꿔달라고 했던 일화와 함께, 당시 1원짜리 동전을 담았던 영부인의 지갑도 <영부인의 방>에 그대로 전시할 예정이다.

 

   홍기 여사가 최 전대통령의 내의를 일일이 손으로 빨아 삶을때 사용하던 지하실의 연탄 화덕과, 부인 사랑이 남달랐던 대통령이 아내 홍기여사를 8년이나 간병하며 썼던 간병일지 등, 서로를 위하고 늘 존중했던 대통

 내외의 부부 사랑도 잔잔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출처 : 정부수반유적
글쓴이 : 정부수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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