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15. 05. 15

불로그에 올린 글이 부족하나마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이시대의 스타/스포츠 이야기

400홈런 달성 '국민타자' 이승엽, 불혹에 최고의 별 될까?

지송나무 2015. 6. 17. 15:10

400홈런 달성 '국민타자' 이승엽, 불혹에 최고의 별 될까?

[SS포토]이승엽 400 홈런 기록 달성, 류중일 감독도 감격의 표정이

 

삼성 이승엽이 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 경기 3회말 2사후 롯데 구승민의 2구째 공을 타격해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며 개인 통산 400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이 3회 종료 후 류중일 감독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2015.06.03포항|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불혹의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이승엽이 15일 발표된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선두에 올랐다. 롯데 포수 강민호는 9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

KBO는 14일 정오까지 기록한 유효투표수 84만3658표의 팬 투표를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포탈사이트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되고 있는 팬 투표는 지난해 팬 투표 1차 중간집계(68만3319표)보다 약 23.5% 증가된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역대 최초 10개 구단 올스타전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1차 중간집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kt) 지명타자 부문의 삼성 이승엽이 56만8517표를 획득해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 후보인 팀 동료 야마이코 나바로(삼성)를 제치고 최다 득표 경쟁에서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전대미문의 프로야구 개인통산 400홈런 대기록을 달성한 이승엽은 120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1차 중간집계에서 50만표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강민호는 9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에 도전하고 있다. 2014년 감독추천선수 출전으로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간 강민호는 올시즌 15일까지 홈런을 23개나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번 1차 중간집계에서도 48만7820표를 얻어 포수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의 최다 득표자는 2004년 데뷔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외야수 부문 한화 이용규로 44만5524표를 획득했다. 선발투수 부문 선두 KIA 양현종(44만4553표)과 경합 중이다.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에선 26만5019표로 1위에 오른 한화 조인성이 개인 통산 10번째 베스트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중간투수 부문은 치열한 겨쟁이 펼쳐지고 있다. 드림 올스타에서 SK 정우람(34만4385표)이 삼성 안지만(32만5412표)에 근소하게 앞선 선두를 지키고 있고, 나눔 올스타에선 한화 박정진이 37만9014표로 넥센 조상우(25만6336표)에 앞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베스트 12’는 팬 투표와 함께 야구장에서 실시하는 선수단 투표를 7:3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투표 당일 엔트리 등록 기준 감독, 코치, 선수가 참가하는 선수단 투표는 오는 17일과 18일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다음달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