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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친 水魚之親 TISTORY

■ 마음의 양식/고사성어

위기위인(爲己爲人) ...이라

지송나무 2015. 7. 15. 13:41

 

위기위인(爲己爲人)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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眼前無不好人, 肚裏無不平事, 是爲平生至樂.

 


눈앞에 미운 사람이 없고 마음에 불평한 일이 없는 것이 평생의 지극한 즐거움이다

  성대중 (成大中 1732~1809)《청성잡기(靑城雜記)》...에서


위기위인(爲己爲人)
...이라.

 


조선 후기 문신이었던 성대중(成大中) 선생은

나를 위해 사는 사람의 인생을 위할 爲자 몸 己자,
 

爲己의 인생이라 하고, 남을 위해 사는 인생을 위할 爲자,

사람 人자, 위인의 인생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인생의 방법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어떤 선택이든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爲己所以爲人이오,

나를 위해 사는 것이 결국 남을 위해 사는 것이고

爲人所以爲己라!


남을 위하여 사는 것이 결국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다.

 

공자는 나아가야 할 때는 거침없이 나아가 내 능력을 발휘해야 하고,

물러날 때는 과감하게 물러나 내 몸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